먹거리

강남역 맛집, 직장인 점심, 가성비 좋은 <강남역 파스타>

오월양 2021. 10. 25. 23:38
728x90
반응형

직장인들은 점심 때마다 식사 메뉴를 고르기가 쉽지는 않아요. 강남역 근처에 식당은 많지만 항상 고민이 되곤 해요. 무조건 밖에 나가서 눈에 띄는 곳을 찾다가 <강남역 파스타> 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한식도 분식도 아닌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가격이 보통 15000원 전후라 점심값으로 적은 돈은 아니라서 선뜻 내키지 않았는데 노란색의 배너가 눈에 들어와서 가서 살펴보니

<슬기로운 점심시간> 8800원에 점심시간 때우기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맛의 오일파스타였어요. 새우가 들어간...

가격 대비 맛도 괜찮았고, 식당도 깨끗해서 좋아서 포스팅합니다

식당 이름이 쉽게 외워지죠?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가깝지만 대로가 아닌 골목에 있어요.

강남역 파스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3길 24

지하로 내려가니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와 장식용의 옛날 미싱들과 뻥튀기 기계가 놓여 있었어요. 음, 파스타와 이런 옛 기계들은 무엇을 상상하고 꾸며 놓았을까요? 뻥튀기 기계는 진짜 오랫만에 보는 것 같아요. 요즘 뻥튀기 기계는 좀 타원형으로 커지고 자동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같은데 예전것은 앙징맞게 작고 수동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같네요

강남역 파스타는 언택트 시대에 맞게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게 되어있어요. 키오스크가 있는 식당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서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파스타가 다양하게 있고, 라이스와 피자, 사이드 메뉴와 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 슬기로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새우 오일파스타 주문 완료~~

주문하고 영수증을 보니 주문번호가 적혀 있고, 홀 중앙 안쪽에 열린 주방이 보이고 그 위에 주문호출 스크린이 보였어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홀 중앙과 입구 쪽에 식기 반납할 곳과 물과 냅킵을 셀프로 가져 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제 주문번호가 스크린에 떠서 파스타를 찾아왔어요.

비주얼은 합격

날치알과 얇게 썬 양파가 있는 것을 보니, 한국식 파스타네요.

새우는 많았고, 파스타도 적당하게 익혔어요. (전 푹 익힌 파스타를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소스는 이태리식은 아니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파리에 있을 때 가장 쉽게 해 먹는 것이 오일파스타였어요. 파스타를 적당히 익히고 통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맛 좋은 올리브 기름에 볶다가 삶은 면을 넣고 소금, 후추 넣으면 완성되는 오일 파스타를 진짜 좋아했거든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지만 파리에 있는 이태리 식당에서 파는 오일 파스타(알리오 올리오)도 깔끔한 맛이었어요.

마늘과 올리브 오일이 있으니 페페로치노를 사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해 봐야겠어요

 

내츄럴스파이스 페페로치노 홀

COUPANG

www.coupang.com

한국인에 맞게 바뀌였지만 맛이 좋았어요. 가격이 착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분위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를 하기에는 좋은 곳이라 생각되요.

다음에는 로제나 크림 파스타를 맛 봐야겠어요.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지네요.

점심으로 이태리 요리를 먹고 싶다면 강남역 파스타를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