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전시, [흰 여백, 검은선] 교보 아트스페이스,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교보아트스페이스라는 곳이 있어요.
교보문고 정문에서 직진하면 보이는 스벅 바로 앞 작은 공간이에요
<흰 여백, 검은 선>
23.1.3~2.28
교보 아트스페이스 / 교보문과 광화문점
연필, 붓을 통해 하얀 종이 위에 검은 선으로 동양적인 미와 현대적인 영감을 조화롭게 표현했어요
평범한 대상을 검은 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한 세명의 중진 작가 작품이 각자의 매력이 있어요
김선두 작가
김은주 작가
정용국 작가
전시 설명을 중심으로 관람한다면 정용국 작가 > 김은주 작가 > 김선두 작가 순으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요.
교보문구 정문 입구 쪽에서 들어오며 만나는 작가 순서는 반대로 김선두 작가 > 김은주 작가 > 정용국 작가 입니다
작은 공간을 3명의 작가 작품들로 채웠어요.
좁은 복도형으로 흰 여백 검은 선의 작품들이 편안하게 발길을 이끌고 있어요
중앙에서 왼쪽은 먹을 잔뜩 먹은 붓 터치가 힘차게 뻣어나간 "뿌리없는 나무" 시리즈의 정용국 작가 작품들입니다
먹 뿐 아니라 숯가루, 흑연가루를 섞여가며 흑백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고 합니다
중앙 앞과 뒤 전시공간에는 연필로 흑백의 꽃을 피워낸 김은주 작가 작품들입니다.
연필을 겹쳐 그리면서 빛이 나는 검은 꽃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앙에서 우편은 빛바랜 듯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김선두 작가 작품들이 보입니다
근현대 문학에서 모티브 영향을 받아 그렸다고 하는데, 그림속에서 작은 곤충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을 보거나 읽는 사람들 속에서 묵향을 내는 흑백의 작품들이 책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갈 일이 있다면 <흰 여백, 검은 선> 전시를 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