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2인극 남경읍 정휘, 예스24스테이지
친구가 카톡으로 2월2일 목요일 저녁에 시간이 되냐고 물어왔어요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을 보러 가자고
뮤지컬이 아닌 음악극이라 생소했지만 새로운 장르라 보고 싶었어요
<올드 위키드 송>은 2인극이에요.
음악이 많이 나오지만 연극에 가까워요
마슈칸 교수 역으로 남경읍, 안석환, 서현철
스티븐 역으로 정휘, 홍승안, 곽동연
제가 본 날의 캐스팅은
올드 위키드 송
23.02.02 목 19:30
예스24스테이지 2관
요세프 마슈칸 : 남경읍
스티브 호프만 : 정휘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2월19일까지 공연합니다.
대학로의 소극장이라 배우의 호흡을 느낄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마이크 미착용의 생목으로 연기를 하시는 배우님들 대단하세요~
무대촬영이 가능하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의자에 앉아볼수 있을 정도로 소극장이에요.
극이 시작되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요
마슈칸 교수역 남경읍 배우의 연기는 연륜과 힘이 느껴졌어요
괴짜이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시기의 유대인 감옥에서 혼자 살아남음의 고통을 담담히? 풀어냈어요.
어릴적 천재 피아니스트였던 스티븐역의 정휘
마슈칸 교수와 불협화음 부분의 썩소 미소가 잘 어울렸어요.
슬럼프에 빠진 반항적인 피아니스트
<올드 키워드 송>의 시놉은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스튜디오 315에서 슬럼프에 빠진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이 괴짜 교수 요제프 마슈칸의 노래 수업을 받게 되요. 마슈칸 교수는 3개월 동안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으로 스티븐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을 깨닫게 도와줘요.
제2차 세계대전에 유대인 학살에 대한 이야기가 2막에 나와요
유대인 강제수용소에 다녀온 스티븐이 마슈칸 교수에게 강하고 거칠게 몰아쳐요. 담담하게 듣고만 있는 마슈칸 교수. 스티븐의 흥분이 진정되고 마슈칸 교수가 한쪽 셔츠의 팔을 걷으면서 반전이...
친구덕에 좋은 음악극을 관람했답니다
오랫만에 음악이 깔린 연극을 몰입해서 봤습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남경읍 배우는 강한 흡인력으로 무대를 장악하고 많은 대사를 합니다
때로는 엄격하게 때론 코믹하게 어느 때는 학생을 달래기도 칭찬하기도하는 마슈칸 교수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도 기쁨과 슬픔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드 위키드 송> 스페셜 커튼콜 공지가 있어서 퍼왔어요
커튼콜에 소리가 나는 사진촬영은 안되지만 영상 촬영은 된다는 소식~
아래 공지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