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매미의 일생과 매미의 5덕

오월양 2024. 8. 3. 21:11
728x90
반응형

장마가 끝나고 폭염으로 여기 저기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곳이 많다.

햇빛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폭염은 죽음의 날씨다.

비가 그치니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매미 소리가 자주 들린다.

맴맴맴~~~

 

오늘 아침 매미 소리를 따라 가 나무를 살피다 처음보는 것을 발견.

매미가 탈피한 껍질 발견, 우화(羽花)라고 한다.

지난주에 매미를 사진 찍고 매미 노래도 영상으로 촬영했는데 다른 쪽 나무에 매미가 우화한 껍질이 나뭇잎에 있는 것을 오늘 발견.

다른 쪽 나무들에서 암컷을 부르는 노래하는 매미 발견.

나무와 비슷한 색이라 매미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매의 눈으로 매미를 찾았다.

집에 와서 #매미의일생 이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7년을 땅속에 있다가 세상에 나와 사는 기간은 2주 정도.

EBS의 자료 중 매미의 일생에 대한 것이 있어 간단히 소개한다.


매미 암컷은 나뭇가지 속에 알을 남긴다. 그 이듬해 6월 알이 깨어나 스스로 땅속으로 떨어져 나무뿌리 즙을 빨아먹으며 5년 동안 땅속에서 기다립니다. 

6년 동안 4번의 탈피를 마치고 7년째가 되는 어느 날 땅 위의 세상, 안전한 곳을 찾아 헤매지만 간혹 성충이 되기 전 천적의 먹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나무에 발톱을 박으며 올라가 자리를 잡고 다시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끝, 허물을 벗고 몸도 날깨를 펼치는 우화의 시간

7년만에 어른 매미가 됩니다.

7년을 기다린 매미가 앞으로 살아갈 시간 2주, 짝을 부르는 노래를 부릅니다.

도시의 소음보다 더 크게 노래를 부릅니다


7년 땅속 생활 후 2주 바깥 세상 생활

매미는 세상 생활 2주 안에 짝을 만나야 7년의 기다림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수컷 매미가 열심히 구애의 노래를 불러 암컷을 만나야만 한다. 암컷은 노래를 못한다.

짝을 만나지 못한 매미는......슬픈 생이 된다.

매미가 날아다니는 것을 본적이 없다.

그래서 어릴적 오빠들이 매미를 쉽게 잡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숫컷 매미는 자지러지게 울지만 암컷 매미는 울지 못하고 발거둥친다고 한다.

7년의 기다림 끝 성충 매미로 태어난 것을 안다면 매미를 잡지 않았을 것을..

매년 태어나는 곤충이 아닌 7년만에 태어나 2주만 살다가는 매미를

시끄럽다 하지 말고

잡지도 말았으면 한다.

매미에 대해 알아보니 <매미의 5덕> 이 있어 소개한다.

  • 학문 (學問) : 매미의 곧게 뻗은 입이 갓 끈과 같아서 학문에 뜻을 둔 선비같고
  • 염치(廉恥) : 사람이 힘들게 지은 곡식을 해치지 않으니 염치가 있으면
  • 검소(儉素) : 집을 짓지 않으니 욕심이 없이 검소하고
  • 신의(信義) : 죽을 때를 알고 스스로 지키니 신의가 있고
  • 청렴(淸廉) : 깨끗한 이슬과 수액만 먹고 사니 청렴하다.

영상을 보니 매미의 오덕보다 매미의 인고와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목표나 일의 결실을 맺기까지 나는 얼마나 인내하고 노력했나 나를 뒤돌아보며 반성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