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에드바르 뭉크 전시, 비욘드 더 스크림
카카오 예약하기에서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의 얼리버드가 뜨길래 표를 구매했는데 시간을 놓쳐서 보지를 못했다.
보통 전시의 얼리버드 표는 한달정도의 여유로운 기간을 주는데 뭉크 전시는 하루만 정할 수 있었다.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4.5.22~9.19
5월 중 하루를 예약하고 표를 구매했는데, 그날 일이 생겨서 전시를 보지 못했다. 예매한 표는 보지도 않았는데 이용완료로 되었고 ㅜㅜ
뭉크전을 보고 온 친구들의 얘기를 듣고 다시 봐야지 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니 어느덧 전시 종료가 가까와졌다. 주말마다 일이 생기고 약속이 생겨서 추석 연휴 마지막날 전시를 볼 수 있었다.
너무나도 더웠던 올 추석. 연휴 마지막날 혼자서 한가람미술관으로 고고
모바일 예매도 지류티켓으로 바꿔야 한다고 줄을 서서 표로 바꾸었다.
들어가기 전에 뭉크의 절규 사진과 전시명 앞에서 한컷.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까 하다 그냥 보기로 했는데 관람 후 후회가 되긴 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 작품설명을 들으며 그림들을 감상했다. 모르고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은 다른데...
뭉크는 삶과 죽음, 사랑과 고독 등 인간의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표현주의의 대표적 작가라고 한다.
140여점의 회화와 판화 전시이다.
뭉크의 경우, 석판화와 목판화 작품을 많이 했는데 보통 판화의 경우 번호를 매기는데 뭉크는 매기지 않았다고한다.
이번 전시에서 석판화 위에 뭉크가 직접 채색한 <절규 The Sacream>을 볼 수 있었다.
절규가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절규의 배경과 다름에 놀랬다.
붉은 노을을 멋지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숨막히고 고통을 느끼게 할 수도 있음을 느꼈다.
판화의 특징에 맞게 뭉크는 같은 그림을 채색을 달리해서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작품을 채색을 달리했을때 보여주는 느낌은 너무나도 달랐다.
얼리버드 때 관람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뭉크의 작품들은 생각을 하게 한다.
에드바르 뭉크 작품을 많이 찍었지만 포스팅에는 추려서 올리려 한다.
키스
마치 뭉게지는 듯한 표현의 작품도 매력있지만 작품을 살려주는 물결무늬의 배경도 눈에 띄였다.
제목은 생각나지 않지만 판화인데도 섬세한 표현이 마음에 든다
전시를 보면서 뭉크의 여성관에 궁금해졌다.
여성의 머리에 감싸여 있는 뭉크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절규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작품인데 제목이 생각안난다.
절규
역시 많은 사람들의 발을 묶어 놓은 작품.
대중 문화에서 가장 많이 복제되는 작품이라고도 한다.
병든 아이
제목을 보기 전에 아이의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진 것을 보고 이 그림은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뭉크의 작품 중에 밝은 그림보다는 어두운 그림이 많은 것은 그가 불안하고 고뇌한 흔적인가?
뱀파이어
뱀파이어 하면 피 흘리고 무서운 느낌이 드는데 이 작품을 보면 뱀파이어 느낌이 안든다.
병든아이
다양한 채색
마돈나
이 작품 또한 복제가 많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돈나의 모습은 같으나 색상과 테두리가 다양하고 왼쪽 아래의 아이의 표정도 다르다.
여인 초상화
초상화도 많이 그렸다고 하는데 초상화는 어둡지 않아서 뭉크 작품인줄 몰랐다.
뭉크의 작품들을 퍼즐로 만들어 새롭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을 마지막으로 관람은 끝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