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맛집, 냉콩국수, 진주회관, 옛삼성본관 뒤 맛집

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시청 근처에 있는 유명한 냉콩국수집을 소개합니다.

더운 여름하면 시원한 냉메밀, 냉면, 냉콩국수가 생각나죠..

시청과 남대문 근처에는 직장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맛집이 꽤 있습니다.

남부는 장마 시작이고 서울은 아직 시작 전이라서 그런지 습기가 많아지고 있네요.

 

시청보다는 예전 삼성본관 옆의 먹자 골목에 허름해 보이는

"진주회관"이 여름에만 점심에 단일 메뉴로 냉콩국수를 판매합니다

진주회관 / 냉콩국수 / 시청맛집

 

사진의 간판에 있듯이 1962년부터 냉콩국수를 팔아왔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강북에서 살아왔지만 시청 근처에 자주 오지 못해서

이런 맛집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점심시간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만 단일 메뉴라서 테이블 회전률이 높습니다

길어봐야 10분정도 기다리면 진한 국물의 냉콩국수를 맛 볼수 있답니다.

 

콩국수의 콩은 강원도에서 재배되는 토종 황태콩이라고 자랑스럽게 액자화 해 놓았네요^^

진주회관의 년혁이 늘어갈때마다 액자를 바꿀 수 없었는지

냉콩국수의 전통의 년도는 교체 가능하게 종이로 되어 있네요.

 

냉콩국수 단일 메뉴라서 자리에 앉자마자 결제를 해야 합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진한 콩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냉콩국수가 짠 하고 나타납니다.

1인1김치, 이것도 마음에 듭니다^^

그 흔한 오이채나 깨소금의 고명도 없습니다. 얼음 마저 없습니다

콩물과 국수!!

콩국수의 비린 맛으로 좋아하지 않는 직장 동료도 진주회관의 콩국수에는 엄지 척을 하더군요

 

서울시의 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시청쪽, 또는 남대문쪽에 볼일이 있거나 직장인들에게 강추합니다.

12000원이 전혀 비싸다고 안 느껴집니다!

 

진주회관

02-753-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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