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2)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풍의 계절, 가을이 오다 긴 여름이 지나자 선선한 가을이 왔다. 아침 저녁은 서늘하고 낮은 햇빛이 쨍쨍하지만 덥지는 않다.가을비가 온 후 갑자기 추워졌다.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몇십년 후면 여름과 겨울만 있을 거 같다경량패딩을 입은 사람들, 트렌치 코트를 입을 사람들...가을 바람에 옷깃을 여밈다.새벽 운동을 나가며 이제는 점퍼를 입어야 한다. 바람까지 있으면 무척이나 추워서 후드를 뒤집어 쓴다.추석 전에 생긴 싱크홀이 드디어 수리되어 아스팔트까지 깔렸다.철조망은 언제 제자리로 돌아갈까?요즘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동을 넘어 단지를 2바퀴 빠르게 걷는다. 평지에서 15~20도 경사의 길을 걷다가 계단을 내려오기도 한다. 같은 방향은 지겨워 반대로 가기도 한다.같은 시간대에 만나는 노부부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어 만나면 웃.. 뜨거운 여름, 가을이 없어지고 있다 올 여름은 길고 너무 뜨거웠다.큰오빠가 친구들과 경기도 삼송리 친구밭에 채소도 심고, 고구마도 심어 1~2주일에 한번씩 수확물을 가져다 주곤 하는데 올 여름이 길다보니 호박, 오이, 가지 등의 채소를 많이 가져왔다. 청양고추도 매주 한 보따리씩 가져온다. 오빠는 고추를 따오고, 엄마는 빨갛게 익은 작은 청양고추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말린다. 예전 빌라에 살 적에는 옥상에서 뜨거운 햇빛에 말렸었는데 아파트는 말릴 공간이 없다.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는 옥상만큼은 아니지만 햇빛이 잘 들어온다. 눈도 안좋은 엄마는 좀더 잘 마르라고 고추 목걸이를 만들어 베란다에서 말렸다. "청양고추가 매워서 그런지 잘 안마르네..."고추의 겉은 마른 것 같아도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고추는 매워서 그런지 바싹 마르질 않았다. 결국.. 여름 하늘 가을 하늘, 같은 하늘이 아니다 매일 아침 운동으로 아파트 주위를 빠르게 걷는다. 잠에서 깨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밖으로 나오면 차바람 세수를 하고 수건 대신 하늘을 쳐다본다. 매일 올려다보는 하늘은 매일 다르다.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하늘의 높이가 다르고 색이 다르다.올 여름은 최고로 덥고 가장 긴 여름이다.가을이 오긴 왔지만 곧 겨울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할 정도로 짧다.7월의 새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바람에 흩어져가는 모습을 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어릴때에도 구름을 보며 자유롭게 떠 다니는 모습을 보며 여행가를 꿈꾸기도 했었는데.....8월의 하늘은 비를 품고 있는지 양떼구름이다.서울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고 몇년째 가뭄이다. 비가 오긴 했지만 서울 경기권은 가뭄이라고 한다.9월의 하늘은 일년 중 가장 둥근 보름달을 품.. 폭염에 전기 절약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기 이번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더운 것은 나만 그런지....엄마와 난 에어컨의 찬바람을 싫어해서 에에컨보다는 선풍기를 선호한다.각 방과 거실에 선풍기가 바람을 만들고 있는데 올해는 더운 바람이 나오고 있다 ㅠㅠ베란다에서 훅하고 더운 바람이 들어온다.햇빛이 없어 뜨겁지는 않은데 공기와 바람은 열을 받은데로 받았나보다. 오빠들이나 조카들이 온다면 그때야 에어컨을 켜곤 한다.그런데 올 여름에는 인공적인 찬바람을 싫어하는 엄마도 나도 에어컨을 켰다.연일 30도를 넘어가고 있는 요즘평일에는 아침 식사때 한번, 저녁 6시 넘어서 한번 에어컨을 가동한다.주말에는 식사 시간 전후로 하루 3번 에어컨을 켰다. 에어컨은 금성 에어컨을 20여년 넘게 쓰다 부속이 없어서 새로 장만한 휘센.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집안은 32도.. 매미의 일생과 매미의 5덕 장마가 끝나고 폭염으로 여기 저기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곳이 많다.햇빛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폭염은 죽음의 날씨다.비가 그치니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매미 소리가 자주 들린다.맴맴맴~~~ 오늘 아침 매미 소리를 따라 가 나무를 살피다 처음보는 것을 발견. 매미가 탈피한 껍질 발견, 우화(羽花)라고 한다.지난주에 매미를 사진 찍고 매미 노래도 영상으로 촬영했는데 다른 쪽 나무에 매미가 우화한 껍질이 나뭇잎에 있는 것을 오늘 발견.다른 쪽 나무들에서 암컷을 부르는 노래하는 매미 발견.나무와 비슷한 색이라 매미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매의 눈으로 매미를 찾았다.집에 와서 #매미의일생 이 궁금해져서 찾아봤다.7년을 땅속에 있다가 세상에 나와 사는 기간은 2주 정도.EBS의 자료 중 매미의 일생에 대한.. 나만의 쓰레기 줄이는 방법 우리 아파트에서는 일요일부터 화요일 낮 1시까지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한다. 일주일 동안 각자의 방법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놓아야 한다.지난 월요일 새벽 운동을 나가며 날씨를 확인하다가 우연히 아래를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 아파트는 구축 복도형 아파트이다.쓰레기 어떻게 줄여야 할까?나만의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아래에 알려드릴게요. 물론 다들 알고 있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프라스틱, 비닐, 투명 페트병, 종이류가 보였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비닐 쓰레기가 산을 이루었다1층으로 내려오면 경비 아저씨가 손으로 써 붙여 놓은 분류표가 보인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폐비닐이 두칸을 차지한다. 저 멀리 분류 비닐과 플라스틱 담은 마대와 작은 종이류담은 마대 , 종이 박스류, 페트병과 폐비닐 담은 비닐이 .. 민화 화조도 색칠하기, 엄마 컬러링 취미, 딸이 찾아주는 엄마의 그림책 엄마의 취미 생활을 위해 컬러링북을 선물했어요 수브레인 컬러링북 은 시리즈로 1~6권까지 나왔어요. 몇년 전 1권을 선물했을 때 색연필로 색칠을 한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셨는데 2권까지 하시더니 한동안 허리가 아파서 컬러링을 멈추셨어요. 겨울 동안 집안에만 계셔서 무료하실 것 같아 다시 컬러링을 하시라고 컬러링북 세트를 선물했어요 딸이 찾아주는 엄마의 그림책 시리즈 중 민화편을 골랐어요 딸이 찾아주는 엄마의 그림책.4: 민화편 민화편은 가족이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을 담은 컬러링북입니다. 좋은 의미를 담은 그림을 정성껏 색칠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가족에게 복을 빌어 준다는 성취감도 느끼실수 있습니다. 행복했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그림,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 복을 기원하는 그림을 가족이 .. 마케팅 전략, 쿠팡, 네이버 두 곳에 집중하자 11월도 바쁘게 지내고 12월 시작도 #마케팅 미팅으로 시작했어요. 희망재단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강의도 좋은 것이 많아서 #희망재단 입주 후 여러 강의를 들었어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강의를 듣고 1:1 진단 경영클리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3차에 걸쳐 미팅을 했어요. 마지막 미팅이 지난 목요일이었어요. 1,2차 미팅 후 #수브레인 컬러링북 스마트스토어를 정비하고 3차 미팅에서 다시 보완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회의를 했어요. 온라인 상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상품명입니다. 상품을 표현하는 한줄이면 됩니다. 저흰 상품명에 키워드까지 삽입하는 과욕을 부려서 마케팅 미팅마다 지적을 받았어요. 상품명을 수정하는 것은 시간이 많이 안걸리지만 프로모션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은 포토샵으로 해..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