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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스토리

패션 디자이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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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 양입니다.

 

지난번 패션 직업군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해 올렸는데, 오늘은 패션직업군 중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에 대해 적으려 합니다.
패션 직업군에 대해 다시 알고 싶다면

 

패션분야의 직업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를 확인해 보세요~

 

패션 디자이너란, 의류 소재를 사용하여 옷을 디자인하는 사람입니다.

패션 디자이너라고 해도 다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많은 학생들은  봄, 가을 패션쇼에 다음 계절의 옷을 미리 발표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패션 디자이너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맞기도 하지만 일부일 뿐입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하는 일은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의 디자이너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의류 브랜드 디자이너 :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아동복 등 성별, 연령별 의류 브랜드에서 시즌마다 디자인을 함. 디자인 창작보다는 브랜드 컨셉에 맞는 디자인이 더 중요함. 패션쇼를 안함
국내 - 타임, 마인, 빈폴, 헤지스 등등....
해외 - 마주(Maje), 산드로(Sandro), 자라(Zara), 유니클로(Uniqlo) 등등...

 

 

2. 디자이너 브랜드의 디자이너 : 개인 의류 브랜드로 소규모 회사이며, 패션쇼를 하는 경우가 있고, 디자이너 업무 뿐 아니라 소재나 액세서리, 재고 관리 등 여러 일을 함께 할 수도 있음. 창작의 기회가 있는 편이나 급여 및 환경이 좋지 못해 이직이 많은 편. 해외의 유명 브랜드의 경우 지명도가 있는 디자이너를 영입하여 크레이티브 디렉터라 하여 브랜드의 쇄신을 하기도 합니다. 칼 라거필드, 마크 제이콥스, 알렉산더 왕...

한동안 열정페이의 이슈가 있었던 곳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턴쉽.
국내 - 로우 클래식(Low Classic),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푸시 버튼(Push Button), 송지오...
해외 - 샤넬(Chanel), 랄프로렌(Ralph Lauren),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 Westwood), 프라다(Prad),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3. 소재 디자이너 : 옷의 기본이 되는 소재의 색상 및 프린트를 개발함. 의류 브랜드 소속의 소재 디자이너의 경우, 컨셉에 맞는 색상 및 원단을 선택함. 수량 결정은 디자이너 팀장과 MD가 결정하는 경우가 많음. 소재 회사 소속의 디자이너의 경우 색상, 조직, 프린트에 대한 업무를 하며, 의류브랜드에 소재 납품을 영업부와 함께 관리하는 경우도 있음.

 

4. 악세서리 디자이너 : 옷이 아닌 스카프, 벨트, 가방, 신발, 쥬얼리 등을 디자인함.  의류브랜드 소속일 경우, 사입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거나 악세서리 브랜드와 협업을 하기도 함. 액세서리 브랜드의 경우, 디자인을 함. 스포츠화(나이키, 아디다스...) 브랜드의 경우 신발에서 출발하여 의류까지 전개
국내 - 루이까또즈, 쿠론, 금강제화, 제이에스티나...
해외 - 루이뷔똥(Louis Vuitton), 에르메스(Hermes), 스왈로브스키(Swarovsky), 캠퍼(Camper)

 

※ 패션쇼 자료는 Vogue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보그는 가장 오래된 패션 잡지이며 사이트 오픈 이후에는 패션쇼를 무료로 볼 수 있어 많은 패션전공 학생들이 자료를 이용합니다

 

Vogue

 

패션분야의 디자이너란 직업은 점점 세분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이론과 실기를 배우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과거에는 대학교에서 4년동안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취업을 해서 다시 회사 스타일에 맞게 다시 배워야 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외의 부족한 실기 부분은 패션 아카데미에서 배웠습니다. 저의 경우, 미술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의 경우 패션 아카데미에서 더 배우기도 했습니다.

 

 

4년제 대학교의 패션 전공의 학과명이 다양하나 배우는 전공필수와 전공선택은 거의 같습니다.
학교마다 미술 실기를 보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대학에서의 학과명은 의류학과, 의상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의상과, 의류환경학과, 의류산업과, 패션디자인학과, 패션산업학과, 의류상품학....

직업전문학교에서는 패션디자인과 패션비즈니스로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패션 직업 전문학교가 있으며,  직업전문학교에서 패션학부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카데미였는데, 학점은행제에서 인정한 직업전문학교가 생기면서 대학교 4년동안 배울 내용을 2년 동안 배우고 학점을 이수하면 대학교 편입이 가능합니다. 직업전문학교는 면접으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대학이 아닌 패션직업전문학교로 진로를 생각할 경우, 학교의 연혁과 졸업생의 취업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방보다는 서울이 보고 듣을 것이 많으며 패션쇼도 참관할수 있어서 서울에 위한 학교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주는 저의 개인적 조언

 1. 옷을 좋하는지 → 기본
2. 창의력이 풍부한지 → 자질
3. 트렌드에 민감한지 → 자질
4. 미술, 음악에 관심이 있는지 → 추가 사항
5. 인내심과 끈기가 있는지 → 기본

 

패션 디자이너는 힘든 직업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솔직히 스스로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로 및 직업 선택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문학교에서 강의를 하다 보면 실기부분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이론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자퇴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옷이 좋아 무조건 패션을 선택했으나 실제는 다른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패션의 여러 분야 중에서 디자이너들은 창의력도 필요하고, 인내심과 끈기도 필요합니다.
일이 많아 야근 작업도 많고, 승진의 기회도 적습니다.
특히 의류 브랜드의 경우 디자인실은 여자들이 많고 승진도 한계가 있습니다. 기획실이나 영업부에서 승진이 더 빨리 되고 더 높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어서 힘든 일을 참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환경이나 페이가 좋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디자이너가 배출되지 않았지만, 뉴욕이나 파리에서 패션쇼를 하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들이 선전을 하길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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