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아파트에 개나리와 벚꽃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저의 아버지께서는 국이 없으면 식사를 잘 못하십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항상 국 끓일 걱정을 하십니다.
예전에 긴긴 겨울이면 여러 부위의 사골국, 여름이면 삼계탕을 많이 만드셨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어릴적 너무 냄새를 맡아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회사생활하면서 먹게 되더라도 되도록이면 피하는 음식입니다.
어머니께서 나이가 드시니 국을 끓이는 것도 힘 들어하십니다. 어머니와 저는 국이 없어도 겉절이만 있어도 밥을 먹지만 아버지는 하다못해 계란국이도 있어야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삼식이'라서 더욱 어머니께서 힘들어 하시는데 며칠전에 '사골곰탕면'을 발견하시고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물론 아버지도 좋아하셨고요 ㅎㅎ
어머니께서는 사골국을 계속 끓이지 않아도 되고, 아버지께서는 사골국에 면이든 밥이든 드실수 있어서 만족하시고.. 부모님께서는 국수를 좋아하시는 예전분들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한박스 주문을 했습니다.
이곳 저곳 보다가 박스로 주문하는 것이 저렴하고 오래 먹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인터넷 쇼핑을 통해 음식이든, 가전제품이든, 생필품이든 비교하여 살 수 있는 편한 세상입니다. 포장이나 박스 등 불필요한 쓰레기들이 생기고 이것은 환경오염을 증가시키는 소비패턴이기도 해서 제게는 고민입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고 보존을 위해 작은 일에 동참하고 있기는 하는데 인터넷 쇼핑은 경제적 절약은 되도 쓰레기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 딜레마에 빠지네요ㅜㅜ
마트의 세일 기간을 이용해 보려해도 시간이 맞지 않고, 원하는 생필품의 시기를 맞추기도 힘들고...
최대한 인터넷으로 물건 사는 것을 줄여봐야겠습니다.
#사골곰탕면#국#라면#인터넷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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