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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대학로 맛집, 미도인, 가정식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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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토요일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매년 1년에 3~4번 만나서 당일치기 여행을 가기도 하고 맛있는 것을 먹기도 하고 문화생활을 하기도 하는 여자 넷 모임인데 코로나 이후로 1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하네요.

친구의 지인이 연극배우라 연극을 함께 보기로 하고 일찍 만나서 점심 먹고 수다 떨고 연극을 보기로 했어요.

저보고 #대학로맛집 을 찾으라 하기에 이곳 저곳 찾다가 한식, 인도식, #스테이크 3곳을 찾아서 의견을 물었지요.

선택한 곳이 바로 < #미도인 > 으로 가정식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었어요. 일본 가정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약을 안 받는 식당으로 무조건 식당에 가서 줄을 서야 하는 단점이 있는 곳이랍니다. 마케팅의 일환일지 몰라도 21세기 예약제 문화에 고객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친구가 한마디 하네요. 전 예약 가능한 곳이 좋답니다.

지하철 혜화역 3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서 먹자 골목에 위치해 있었어요. 외관과 내부는 한옥인데 음식은 일본식이었어요. 실제 일본 가정식인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먼저 도착해서 외관을 찍고 있으니 친구들이 하나 둘 와서 기다리다가 실내로 입장했어요. 그런데 직원들이 친절하지는 않았어요. 극친절을 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친절하지가 않았어요. 메뉴도 미리 입간판을 보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좋아요. 주문하면 금방 나오고, 4명이라 그런지 자리도 좀 좁았어요. 6인 테이블에 4명을 앉히면 좋았을텐데, 6인테이블은 손님을 안 앉힌다고 하네요. 이해불가!

 

입구에서 QR 체크하고 보니, 한국 자개장이 보이네요. 또한 한옥의 마당을 이용하여 자리를 만들고 천장에는 지붕대신 천을 늘여뜨려 놓아서 분위기는 좋았어요. 좌석이 좁은 것은 불편했어요. #1인1상 으로 트레이에 나오니 테이블이 꽉 찼어요.

밖에서 보긴 했지만 다시 메뉴판을 보면서 스페셜 한정 메뉴는 이미 솔드아웃되어서 스테이크에서 2종류로 주문했어요.

트리플 스테이크와 미도인 부채살 스테이크로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어요.

보이시죠, 4인 테이블에 4개의 트레이를 놓으니 물잔도 간신히 옆에 놓았어요

#트리플스테이크

메뉴판에 어떤 부위인지 설명이 없었는데 직원에게 물어보기가 싫어서 그냥 먹었어요. 고기는 연하고 맛이 좋았어요. 그러나 #호박스프#휘핑크림 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호박맛은 거의 안나고 느끼함만 입안에 돌아서 다들 남겼어요. #감자퓨레 도 휘핑크림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고소한 감자맛이 전혀 나질 않았어요. 과유불급!

#미도인_부채살_스테이크

반찬은 같고 고기 종류만 부채살이고 감자 퓨레가 없어요. 부채살 고기는 알맞게 구워져서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고기에 대해서는 다들 만족했지만 호박스프, 감자퓨레, 그외 반찬등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러웠어요. 가격대비 비싸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아서 후회가 되는 식사였어요.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 다시 가고 싶은 않은 식당이었어요.

#일본가정식 으로 다른 식당을 찾는다면 토끼정이 더 낫네요.

휘핑크림을 사다가 제가 호박스프나 감자스프를 만들고 싶어지네요..

 

페이장브르통 휘핑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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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호박 스프와 감자 스프를 잘 만드는데 휘핑크림을 적당량 또는 적게 넣어야 다른 재료맛이 산다고 하네요. 저도 파리에 살 적에 감자 스프를 만들때 휘핑 크림을 넣었었는데, 호박스프나 감자퓨레를 이렇게 맛없게 하기도 힘들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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