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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강의후기] 백합을 사랑하는, 화요일에 장미 한송이, 은현감리교회 어르신들의 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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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현감리교회 실버 대학의 취미 수업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 시작됩니다.

함께 점심을 드신 후 색칠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강의실에 수업시간 전부터 모여서 컬러링 수업 준비를 하

시고 계세요

어르신들과 함께 색칠을 하며 이야기를 하는 컬러링북인

<딸이 찾아주는 엄마의 그림책_추억여행편>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낼수 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쓰다보면 <인생그림에세이>가 완성된답니다

작년 어느 한 어르신의 글과 그림이 감동적이서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꽃 중에서 왕이라 할 수 있는 장미와 백합을 칠해보기로 했어요

장미와 백합의 꽃말을 알려드리고 과거와 달리 다양한 색이 있는 장미와 백합을 보여드렸어요

먼저 어르신들의 백합과 장미 색칠 보고 가실게요~~

 

백합의 꽃말을 알아볼까요?

우리말로 <나리> 랍니다

예전엔 백합하면 흰색이었는데 요즘에는 노랑색과 주황색의 야생 나리꽃을 주변에서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어르신들께 여러가지 색의 백합을 보여드리고 색칠하시라고 하니 흰색, 보라, 노랑색, 주황색, 파란색, 연두색 등 참 다양한 백합을 피웠어요.

" 난 깨끗한 흰 백합이 그렇게 좋더라"

"색을 적게 칠하고도 백합이 생생해요"

"실은 손에 힘이 없어서 다 못칠한거여 ㅎㅎ"

" 흰백합을 어떻게 색칠하지?"

"그럼 백합잎의 잎맥만 선으로 칠해보세요"

"오, 그 방법이 있구만, 선생님 고마워요~"

"난 보라색이 좋아, 사진 보니 보라백합도 있네 그려.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 이 보라 백합은 야생에서 잘 살아남을 것 처럼 강해 보이네요"

어르신들께서 어떤 장미를 피워낼까요?

빨간 장미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빨간색도 단순하게 색칠하지 않으시는 은현교회 어르신들

장미는 색에 따라 꽃말이 참 다양합니다

전 붉은 장미를 좋아해요

" 명암을 주고 싶은데 잘 안돼. 꽃잎선을 진하게 칠했는데 괜찮은지..."

" 선 주위를 좀더 진하게 하면 입체감이 생길거에요"

" 그럼 선 안쪽으로 색을 더 칠해야겠네"

노랑장미를 좋아하시는 어르신은 샛노란색으로 꽃잎을 칠한 후 노란색을 강조하려고 붉은 색으로 테두리를 칠하시네요. 고정관념이 있는 사람들은 생각을 못하는데 어르신들의 창의력은 젊은 사람들보다 더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 난 노랑 장미가 좋아, 샛노란 장미"

섬세한 터치로 명암을 넣는 어르신은 다른 분들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항상 열심이십니다

"은은한 보라 장미를 색칠하고 싶은데 이렇게 하면 되나?"

"네, 잘하고 계세요, 겹쳐보이는 부분을 살살 잘 칠하시네요, 마치 꽃잎이 비치는 것 같아요"

" 요즘은 꽃 하나에 여러색이 나오게 할수도 있지 않나?"

"네, 개량하여 색도 다양하다고 해요. 한꽃에 여러 색이 있는 꽃도 있어요"

색칠을 끝내신 어르신께서 다른분 꽃 보러 가시기도 하고 끝났다고 책을 덮고 계신 분도 계시네요

이 두분은 제일 젊으시고 색칠에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열심히 하시며 색칠도 잘하시는 분들입니다.

소싯적에 그림을 그려본 어르신들 같아요

은현감리교회 어르신들과 함께 색칠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1시간이 훌쩍 지나가요

다음번 색칠 강의를 기대하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길 바래요

장미와 색칠을 칠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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