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굿네이버스 기부를 하고 있는데 굿네이버스 콘서트 응모에 당첨되어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관람했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2022년에 시작하여 2024년에도 전국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4 서울
2024.7.7 일 15시
롯데콘서트홀
Hisaishi Joe 히사이시 조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영화&애니메이션 작곡가&지휘자이다.
브로쉬에 있는 작곡가 소개를 인용하자면
" 히사이시 조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작업하며 애니메이션 영화음악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영화 감독 기타노 다케시와 함께 수많은 걸작을 만들었다. "
내가 봤던 애니메이션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80년대의 애니메이션도 포스터를 보니 알것 같은데 본적은 없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모노노케 히메....
친구와 2시에 잠실 롯데콘서트홀 매표소 앞에서 만나서 그동안 묵혀둔 이야기를 풀었다.
일을 그만 두고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는 대학 친구들 중에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을 오랫동안 배웠고 취미로 인형만들기, 꽃 세밀화를 배우는 등 손으로 하는 것은 다 잘한다. 내가 모르고 있는 취미생활이 더 있을 것 같긴 하다.
수국 색연필 채색이 필요해 부탁도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입장 시간이 다가왔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의 포토존으로 브로쉬 표지와 같다.
그전에 라이브러리 위 클래식(LIBRARY WE CLASSIC)에서 콘서트 브로쉬를 준다고 해서 sns 팔로우를 했다. 브로쉬가 여러 정보를 줘서 꽤 알찼다.
위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2020년 라이브러리 컴퍼니가 창단한 민간 오케스트라이다.
'음악의 화홥'과 '공연문화의 대중화'에 가치를 두고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시그니처가 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로 연주 실황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공연 중에는 당연히 사진 촬영이 안되지만 커튼콜에서는 찍을 수 있다고 해서 시작 전 한컷.
관람표와 브로쉬도 빠지면 아쉽죠~
콘서트 프로그램을 보면
1부
<바람계곡의 나우시가>
<마녀 배달비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이웃집 토토로>
2부
<기쿠지로의 여름>
<모노노케 히메>
<굿 바이>
<천공의 성 라퓨타>
<붉은 돼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
프로그램 제목만 봐서는 잘 몰랐는데 뒷장의 영화 포스터와 내용을 보니 아, 이 영화!
국제 영화제에서 상도 많이 많이 받았는데, 마녀 배달부 키키는 1988년 시애틀 국제 영화제 최고상,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75회 미국 아카데미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2005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굿바이 영화는 2009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29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상을 수상했다.
관람 전 시간이 있다면 브로쉬를 보고 영화 설명을 보고 찾아보길 권한다. 난 친구와 수다를 떠느라 나중에 봤다.
무대 위 스크린에 포스터를 띄워놓고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음악은 영화의 느낌을 보여주고 연상시켰다. 시간이 된다면 히사이시 조 영화를 보고 싶다.
1부와 잠깐의 휴식시간 15분이 지나 2부까지 120분이 길지 않게 느껴졌다.
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지휘 & 피아노의 김재원, 오보에 고관수,첼로 배성우님이 오케스트라 관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WE필하모닉의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전국투어를 한다.
글감의 공연에서 조회가 안되어 인터파크 티켓을 공유한다.
공연장 클릭▼
2024.7.12. 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024.7.20. 토 롯데콘서트홀
2024.7.24. 토 & 7.28. 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2024.8.4. 일 롯데콘서트홀
2024.8.18. 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024.8. 25.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2024.9.8. 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24.9.14. 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4.9.21. 토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24.9.22. 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24.10.3. 목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2024.10.31. 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어려운 음악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음악이라서 편안히 관람했다.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많이 왔고 우리처럼 친구들끼리 온 관객들도 꽤 보였다.
공연 끝나고 나오니 롯데제과에서 새로 나온 초콜릿 신제품을 나눠주고 있었다.
프리미엄 가나, 다크 밀크 블랜드
입에 살살 녹는다 ㅎㅎ
뮤지컬이 아닌 오케스트라 연주 관람도 좋네. 다음주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음악 심포니 콘서트를 관람 예정이다. 왕가위 감독 영화도 매우 좋아하고 영화음악도 좋아했는데, 기대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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