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김명주 도예 작가가 서울에서 그룹 전시를 한다. 전시 오프닝에 초대되어 지난 6월28일 금요일에 König Seoul 전시장을 찾았다
König Seoul 갤러리는 독일 쾨닉 갤러리의 지점으로 2021년4월 서울 청담동 MCM 건물에 오픈하였다. 쾨닉 갤러리는 젊은 세대에 중점을 두고 신흥 및 기존 국제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를 전문으로 한다고 한다.
König Seoul 갤러리의 2024년 여름은 <흔적과 실>이라는 주제의 그룹전을 준비했다. 아시아 여성 예술가 12명의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7월27일까지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목탄, 아크릴, 캔버스, 종이 등의 매체를 넘나들며 확장된 드로잉의 개념을 공유하고 있다. 본 전시는 단순히 '선으로 그려내는 것'이 아닌 다양한 표현의 형식을 포괄하는 현대적 개념으로서의 드로잉을 제시하며 특히 공간 구성에서의 선을 탐구하는데 촛점을 맞춘다 / 쾨닉 서울 갤러리의 전시 소개 내용 중
Traces and Threads
24.6.28~7.27
König Seoul
쾨닉 갤러리는 서울 청담동 명품 매장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수인분당선의 압구정로데역 3번 출구에서 가깝다.
쾨닉 서울 갤러리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12 MCM HAUS 5층
쾨닉 서울 갤러리를 가기 위해서는 MCM 매장 1층에 있는 엘베를 타고 5층으로 가야한다.
<Traces and Threads 흔적과 실>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과 전시 설명서가 엘베 바로 앞에 놓여 있다. QR코드로 전시 내용 및 작품 설명을 볼 수 있는데 핸드폰으로 보기에는 작아서 아쉬운 감이 있다.
김명주 작가의 작품이 엘베에서 내려 고개를 돌리자 마자 보이는 외부 공간에 햇살을 받고 있었다.
<태양의 얼굴_붉은 얼굴>, <태양의 얼굴_노란꽃 식물>
작품명에 걸맞는 붉은 색감의 도예 작품, 그녀의 작품을 보면 걸음을 멈추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 붉은 얼굴이 나오기까지의 드로잉 <얼굴이 생길 때까지>가 전시되어 있다.
작가별 구성이 아니라 색상과 주제에 맞게 작품들이 섞여서 전시되어 있다.
신민 작가의 작품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을 탐구하며 특히 젊은 여성의 모습에서 그들의 고통이 느껴진다
아래 여성 흉상은 종이에 연필로 그리고 만들어졌다고 한다.
작은 전시 공간을 넓게 사용하여 각 벽면에 많지 않게 배치하였다.
전시 포스터에 사용된 리나 바네리지의 <수많은 목소리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화려한 색채, 콜라쥬 기법의 작품으로 눈에 띄지만 내게는 어렵다.
하디에 샤피에 작품으로 손으로 직접 쓰고 인쇄 된 페르시아어 텍스트가 포함된 종이로 만든 작품 <화이트 스파이크>
전시 작품들을 공간을 따라 보고 다른 작은 공간으로 이동하니 김명주 작가가 드로잉 작품을 설명하고 있어서 한컷~
여러 작품들이 있지만 애정하는 김명주 작가의 작품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갤러리 직원분이 다리를 길게 잘 찍어 주셨네 ㅎㅎ
쾨닉 서울 갤러리에서 7월27일까지 전시되고 있는 Traces and Threads 흔적과 실의 다양한 작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더운 여름 피서를 전시장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7월에 볼만한 전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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