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코로나로 팀 회식을 전체 할 수가 없어서 그룹으로 점심 시간에 회식을 했습니다. 어느 날이 좋은 6월에 서울역 근처에 있는 해초 바다요리 전문점인 남도의 식탁 <해담채>에서 점심 회식을 했습니다.
상공회의소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HSBC 건물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철역하고는 거리가 있지만 먼 거리는 아닙니다. 계단을 내려가니 해담채의 음식을 소개하는 배너 4개가 보이네요 서울역/시청 쪽이 멀다면 서울 곳곳에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예전에는 해초 고등어한상과 전복뚝배기만 먹어왔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것을 먹었습니다.
일반 점심 메뉴는 중앙 홀에서 주로 하고, 정식 차림을 주문할 경우에는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통큰 팀장님이 해담채 특정식으로 회식을 마련했네요.
미리 예약하여 식탁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룸이라서 조용하고 오봇히 식사를 할 수 있고, 마음 편히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각 자리에 양념이 세팅되어 있고,해초쌈을 먹는 다양한 방법이 종이로 된 개인 식탁 매트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반찬과 해초는 리필 되어서 맛이 좋아서 최소 1~2번은 리필하게 됩니다
해초는꼬시레기, 톳, 쇠미역으로 바다향을 맡으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해초쌈에 갈치속젓을 넣어 먹어도 별미입니다.
해담체 특정식이라서 전식으로 비칠 정도로 얇게 회를 뜬 새꼬시가 먼저 나왔습니다. 어떤 생선의 새꼬시인지 물어보지 못하고 먹었네요..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회를 먹어봤습니다. 결론으로 전 회는 와사비 간장이 제일 입에 맞았습니다.
메인은 보리 굴비! 1인 1보리 굴비. 먹기 좋게 뼈를 발라서 각자 앞에 놓아주었습니다. 전 생선 중에서 조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한때 너무 좋아해서 조기를 여수에서 주문해서 구워먹고 찌게를 해 먹어도 질리지가 않았습니다. 보리 굴비는 처음 먹어봤는데, 많이 짰습니다. 그래서 녹차 물에 밥을 말아서 보리굴비 한 조각 올려서 먹어보라고 먹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먹어봤는데, 간이 딱 맞았습니다. 음, 이렇게 먹는구나..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전 처음이라서..
얼마나 깨끗히 보리굴비를 잘 발라 먹고, 반찬과 해초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인증~~
해초류 및 생선을 좋아한다면 강추!!
점심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은 정식으로 시간이 없다면 단품도 맛이 좋아요..
가족 단위라면 정식으로 주문을 해서 룸에서 식사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담채 시청점
02-318-4997
서울 중구 칠패로 37 HSBC 건물 지하1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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