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맛집, 논현역 맛집, 논현동 맛집, 어묵탕 맛집 <와라와라>

안녕하세요, 서울리엔느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친구와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에 있는 <와라와라>에 갔습니다. 설 연휴 이후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난 일요일은 무척이나 추운 날씨라서 친구가 뜨끈한 국물, 어묵탕이 먹고 싶다고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논현 먹자 골목쪽으로 갔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식사가 아니고 어묵탕과 알콜을 마시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한신포차를 가기로 했는데, 사람들이 많더군요..코로나가 무색하게..저희는 한신포차는 패스하고 다른 곳을 찾아 밤거리를 헤매다가 <와라와라>를 발견했습니다. 친구가 모임에서 다른 지점의 와라와라를 가봐서 맛은 보장한다고 하더군요.

논현지점 와라와라는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먹고 싶은 요리가 많았는데 두사람이라 한가지만 정해야 했습니다. 3사람만 되어서 2가지를 시켰을텐데..처음 먹고 싶었던 어묵탕을 시키면서 혹시나 하고 양을 줄이고 2가지 주문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ㅜㅜ 1~2분용으로 만들면 좋을텐데..점점 소규모 모임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곳도 메뉴를 조정해야 되지 않을까 하고 친구랑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는 꼬치어묵전골과 사케를 주문했습니다. 사케는 모르기에 추천을 부탁했더니 준마이 코메다케가 여성들이 마시기 좋다고 했습니다. 3가지 중 가격도 젤 쎘습니다.

겨울이라 따뜻한 사케를 주문했는데 미지근하여 다시 부탁하여 따뜻하게 마셨습니다. 제게는 너무 순했습니다.

꼬치어묵 전골은 여러 종류의 어묵과 홍합으로 겨울에 딱이었습니다.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어묵탕으로 아주 아주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묵탕만 먹다 보니, 매운맛이 생각나서 <치즈해물 떡볶이> 주문하려고 하니 저녁 9시에 식당 마감이라고 알려주어서 맛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15일부터 음식점 마감이 10시까지로 늘어났지만 아쉽게도 지난주 일요일은 식당 영업 종료시간이 9시라서 저희는 9시 전에 식당을 나와야 했습니다.

친구 모임을 다른 지점의 와라와라에서 자주 해서 요리를 여러 가지 맛을 봤는데 다 먹을 만 하다고 합니다. 5인 모임 집합 금지 전이라고 하니 여러명이었다면 여러가지 요리를 시켰겠지요..

친구가 추천하는 요리는 꼬치어묵전골, 치즈해물떡볶이입니다. 치킨도 괜찮다고 하는데 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전 모듬 튀김 플래터를 맛보고 싶습니다. 3명 이상이라면 다시 한번 찾아가야겠습니다 ㅎㅎ​

메뉴판 사진을 올립니다. 테이블 세팅판에 있는 요리가 잘 나가는 메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