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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강남역 맛집, 직장인 점심, 딘타이펑, 샤오롱바오와 여름 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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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점심을 준비해 가서 하늘 정원에서 먹을 때도 있고, 점심시간 지나서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 시간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하곤 해요. 거리두기 4단계라서 외부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이 꺼려졌는데 점심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회사라서^^ 늦게 점심 식사를 하러 갔어요.

딘타이펑은 강남역 9번 또는 10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으로 들어와야해요. 요새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워낙 잘 되어 있으니 찾아보면 되요.

제가 두번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예전에 명동 딘타이펑에서 먹었던 만두를 떠올리며 첫번째 간 날은 만두로만 배를 채웠어요^^

출입구 지나 발열체크와 QR인증 후에 자리에 안내 받아 가면서 한사하기에 사진을 찍었어요. 2시경이라 피크 타임이 지나서인지 주방도 한산, 좌석도 한산, 우린 안심^^

딘타이펑은 워낙 유명해서 샤오롱바오 이야기가 있는 메뉴판으로 대체하고

딘타이펑의 가장 유명한 요리. 요리라기보다는 만두죠..

샤오롱바오, 한국식으로 하면 대나무 찜기에 쪄낸 찐만두..에고 한국식으로 풀어 쓰니 넘 없어 보이네요 ㅋㅋ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 샘플러를 주문했어요. 이맛 저맛 다 맛봐야죠~~

5가지의 샤오롱바오, 기본인 돼지고기 샤오롱바오, 게살 샤오롱바오, 닭고기 샤오롱바오, 자연송이 샤오롱바오, 새우 샤오롱바오

또 하나는 군만두..사진 속 군만두가 너무나 맛있어 보여서

샤오롱바오와 군만두가 나오기전에 짜사이와 차를 주었는데 딘타이펑의 짜사이는 맛도 좋고 알아서 리필을 해 줘서 편했어요

메뉴판에 샤오롱바오 샘플러의 100배 즐기기에 표시된데로, 서빙해 주면서 친절히 설명도 해 주었었네요.

빨간 표시점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사진과 비교하니 닭→ 새우→ 게살→ 버섯→ 돼지고기 였어요.

스픈에 샤오롱바오를 살포시 얹은 후 피를 살짝 찢어서 간장에 담긴 생강 몇 조각을 얹어 먹으니 음~~이맛이야 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10개라 5가지맛을 한개씩 맛을 봤어요. 송이버섯이 의외로 담백하고 향이 좋아 맛있었어요.

군만두는 음...특별하지 않았어요. 맛이 없지도 않았지만 아~주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네요

군만두 여러개를 한꺼번에 구워서 낱개로 뜯고 나서야 사진을 안찍었더라구요..

두번째는 여름 별미를 먹어보기로 하고 점심시간 지나서 딘타이펑에 갔어요.

더운 여름 별미로 제시한 요리 중에서 중국식 냉면을 주문하고 샤오롱바오 샘플러도 주문했어요. 지난번에 못 찍은 간장생강과 짜샤이도 한컷 찍고 여름 별미를 보니 특별한 것은 없어보여서 중국식 냉면만 우선 주문하면서 샤오롱바오를 먼저 달라고 했는데 냉면 먼저 나왔네요. 그런데 사진과 달리 살얼음이 없어서 시원한 맛이 전혀 없었어요. 한국 냉면과 달리 새콤달콤하지는 않지만 별미로 먹기에 좋았어요. 면도 중국식면이고 새우와 야채가 들어가서 깔끔했는데 살얼음이나 얼음 2~3개만 띄워줬어요 진짜 맛이 더더더 좋았을텐데..계산하면서 살짝쿵 얘기를 했어요. 불만이 아니라 개선점으로 ㅎㅎ

다음에는 다른 요리도 맛을 봐야겠어요. 점심 시간 피해서 오면 사람도 적고 한산해서 편합니다.

폭염도 물러가고 코로나도 물러가길~~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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