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 채색은 드럼스캔, 꽃컬러링북 출간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다섯번째 컬러링북을 제작했어요. 기존의 꽃 컬러링북과는 다른 이야기가 있는 꽃을 주제로 한 컬러링북이에요. 어버이날 부모님께 선물할 수 있게 꽃컬러링북의 기획 및 도안, 채색, 책편집까지 정신없이 달려왔어요.​

드디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선공개하기로 하고 오픈예정 페이지도 만들어져서 알림신청을 했어요.

저희 꽃컬러링북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에서 알림신청 해 놓으면 오픈시 알림이 갈거에요.

kakaomakers

꽃은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꽃선물을 받으면 더욱 행복해집니다. 계절마다 꽃구경을 가기도 하고, 기념일에는 꼭 빠지지 않는 것이 꽃선물이죠.

꽃컬러링북을 위해 플로리스트와 협업하여 꽃에 대해 검수도 하고 색칠에 두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도안에 부분 채색을 넣었어요. 꽃컬러링의 길잡이로 작가들의 색연필채색도 첨부하였어요. ​

원본 색연필채색을 스캔해서 편집디자이너에게 넘겼는데, 스캔이 너무 밝게 나와서 인쇄시 채색 원본의 느낌이 다 없어져버렸어요. 아니 우째 이런일이??

일러스트나 색연필 채색처럼 색이 들어가는 원본을 스캔을 할 경우에는 특수한 스캔, 즉 드럼스캔을 해야만 원본의 색들이 제대로 보여진다고 해요.

여기저기 알아본 후, 충무로, 을지로 인쇄 골목에 위치한 "한드럼스캔"에 토요일 오전으로 약속을 잡았어요.

을지로3가역 8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출구를 나오자마자 인쇄소가 많이 보였어요.

한드럼스캔은 출구에서 직진해서 명보사거리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골목에 위치해요.

한드럼스캔

010-4221-0202

서울특별시 중구 인현동1가 102-6

 

한드럼스캔의 사장님께서 일반스캔과 드럼스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셨어요.

일반스캔은 평면형이라 주로 문서용 스캔으로 사용되고 여러색이 있는 일러스트 등의 경우는 색표현력이 떨어지고 해상도가 낮아서 인쇄용으로 부적합하다고 해요

드럼스캔은 원통형의 기구에 원본을 붙여서 스캔하는 방식으로 해상도 300dpi로 색표현력도 좋아서 인쇄용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스캔시간도 한장도 10분 이상 걸린다고 해요. 색연필의 터치감까지 스캔된다고 하니...

이번 꽃컬러링북의 색연필 채색은 특히나 아련한 느낌이 나게 색칠했기에 책으로 인쇄할 때 느낌이 잘 표현되려면 우선 스캔이 잘 되어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제지와 인쇄잉크가 중요하다고 해요.

사장님이 드럼스캔을 할 동안 전 근처 카페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어요. 다행이 책을 가져가서 책을 읽다가 사장님의 연락을 받고 드럼스캔 자료를 받으로 갔어요.

USB에 담아가지고 와서 편집디자이너에게 채색스캔을 보내줬어요.

편집디자이너가 꽃컬러링북 편집을 완료해서 인쇄회사로 파일을 넘기고 나니 숨 돌릴 시간이 생겼어요.

꽃컬러링북을 만들기 위해 휴일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완성된 꽃컬러링북을 받아보니 얼마나 감격스러운지..여러사람의 노력과 땀이 담겨있는 꽃컬러링북이 드디어 세상으로 나왔어요.

설레는 마음과 향기를 담은 꽃컬러링북 <딸이 찾아주는 엄마의 그림책-꽃선물편> 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판매가 종료되어 수브레인컬러링북 스토어와 교보문고, 예스24, 알리딘에서 만날 수 있어요.
온라인 서점에서는 꽃선물편 컬러링북만 구매 가능하고 스마트스토어에서는 36색 색연필과 연필깎이까지 세트로 구매 가능합니다

구매는 요기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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