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트리 아일랜드(Palmtree Island)
시아준수가 너무나 좋아하는 야자수 그리고 섬
2022 팜트리 아일랜드 소속 뮤지컬 가수 7인의 첫번째 갈라 콘서트가 있었어요.
22.09.23~25
잠실실내체육관
팜트리 아일랜드의 7명 뮤지컬 가수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서경수, 진태화, 양서윤, 카이
저는 일요일 표를 예매하고 오늘 드뎌 갈라 콘서트를 보고 왔어요.
날씨는 화창했고, 잠실 야구장의 함성 소리, 주경기장에서는 울트라 코리아 2022 뮤직페스티벌, 실내체육관에서는 팜트리 아일랜드의 갈라 콘서트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어요.
중앙 주차공간을 막아놓아서 주차하려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서 제 친구는 실내체육관과 한참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간신히 공연시간에 맞춰왔어요.
15분 남겨두고 혼자 공연장으로 들어갔어요.
입구에 있는 팜트리 아일랜드 첫번째 갈라 콘서트 리플렛도 포스터 및 배너와 일관성 있게 만들었네요
1층은 체력문제로, 2층은 가격문제로
그래서 3층으로 구매했어요. 3층이라해도 대형 스크린으로 가수들의 얼굴 표정을 볼수 있어요
무대는 심플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아직 관객들이 다 들어오지 않아서 살짝 사진을 찍었어요
두~둥
데뷰 순서로 가수들이 솔로로 노래를 불렀어요.
김소현 배우 - Think of me (오페라의 유령) . 영국 출장 때 보고 뮤지컬의 매력에 빠졌던 작품인데 소현배우님의 목소리로 현장에서 듣는데 소~름...넘 매력~
정선아 배우 - Out tonight (렌트). 렌트를 안봐서...출산 후 첫 복귀 무대라고 하는데 성량 뿐 아니라 몸매도 예전 그대로...
서경수 배우 - I'm alive (넥스트 투 노멀). 이 뮤지컬도 제가 안봐서..친구는 뮤지컬 덕후지만 전 준수 뮤지컬 위주로 봐서...알고 보니 서경수 배우가 킹치부츠에 나오네요. 서경수배우의 롤라를 본적이 없어서...한번 보고 싶네요. 노래를 시원시원하게 합니다
김준수 배우 - 나는 나는 음악 (모차르트). 첫공은 못봤지만 모차르트 10주년때 샤차를 보고 감정이입으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샤챠는 들어야 알수 있습니다. 시아준수 뮤지컬을 알고나서는 꼭1회 이상은 관람하는데 지난번 데스노트는 진짜 힘들게 봤어요.
양서윤 배우 - Hopelessly devoted to you (그리스). 영화로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팜트리 아일랜드 소속의 가수들은 노래는 진짜 잘하는 듯. 서윤 배우의 매력있는 목소리와 성량에 깜놀
진태화 배우 - Before the summer ends (드라큘라). 준수 팬으로 수도없이 봤던 드라큘라. 조나단의 태화배우를 본적이 있긴 한데, 샤큘로 인해 기억이 별로 없네요. 도리안 그레이에도 출연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배우만 보느라..
케이 배우 - Goodbye Days (태양의 노래). 보지를 못해서...대신 엑스칼리버에서 들어보긴 했어요. 엑스칼리버에서는 군무에 푹 빠져서...초연에 비해 활동적인 기네비어역을 하긴 했지만...
솔로 곡들에 이어서 뮤지컬의 넘버들을 팜트리 아일랜드 가수들이 호흡을 맞춰 불렀어요
드라큘라, 모차르트, 지킬 앤 하이드, 킹키부츠...
개인 무대로 한번도 불러보지 못했던 곡들을 불렀어요
귀에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었는데 제가 보지 못한 뮤지컬들 같았어요.
솔로 무대 이후에 다시 뮤지컬 넘버들을 불렀어요
위키드, 데스노트
데스노트 이후에 앵콜로 준비한 무대는 킹키부츠에 나오는 노래였어요
마지막에 항상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는 노래인데, 서경수배우가 율동?을 알려주었어요
Raise you up
율동을 따라하긴 했는데 좀 어색했어요. 이리 저리 율동을 따라 하면서 어깨를 들썩들썩..
한 뮤지컬을 보다가 3시간 동안 7인7색의 목소리로 여러 뮤지컬 넘버를 들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4시에 시작해서 7시경에 마무리했는데 시간이 넘 짧게 느껴졌어요. 3개월 동안 공연을 준비했다고 하던데 진짜 무대 하나 하나에 정성이 들어가고 노래들도 어찌나 잘 부르던지 벌써부터 팜트리 아일랜드 2nd 갈라 콘서트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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