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50) 썸네일형 리스트형 Au bord de l'infini 무한의 가장자리에서 / 김명주 개인전 김명주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0월25일 금요일에 시작되었다. 김명주 개인전 Au bord de l'infini 무한의 가장자리에서24.10.26~11.30P2102 790 5503 / p21.kr퇴근하자 마자 회사근처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사서 이태원으로 향했다.하얏트 호텔 정거장에서 내려 이태원 골목길로 접어 들었다.전시는 이태원에 위치한 P21.전시장에 갈 때는 몰랐는데 집으로 갈 때 녹사평역을 찾아가다 보니 경리단길 근처였다. 전시장 윈도우로 볼 수 있는 김명주 작가의 작품.오프닝 시간을 지나 도착하여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전시장은 공간이 아담했다. 입구 왼편에 작은 작품들이 전시장으로 들어와서 더 자세히 보라고 시선을 끈다이번 김명주 작가의 작품 주제는Au bord d.. 단풍의 계절, 가을이 오다 긴 여름이 지나자 선선한 가을이 왔다. 아침 저녁은 서늘하고 낮은 햇빛이 쨍쨍하지만 덥지는 않다.가을비가 온 후 갑자기 추워졌다.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몇십년 후면 여름과 겨울만 있을 거 같다경량패딩을 입은 사람들, 트렌치 코트를 입을 사람들...가을 바람에 옷깃을 여밈다.새벽 운동을 나가며 이제는 점퍼를 입어야 한다. 바람까지 있으면 무척이나 추워서 후드를 뒤집어 쓴다.추석 전에 생긴 싱크홀이 드디어 수리되어 아스팔트까지 깔렸다.철조망은 언제 제자리로 돌아갈까?요즘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동을 넘어 단지를 2바퀴 빠르게 걷는다. 평지에서 15~20도 경사의 길을 걷다가 계단을 내려오기도 한다. 같은 방향은 지겨워 반대로 가기도 한다.같은 시간대에 만나는 노부부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어 만나면 웃.. 어른이 그림책 추천 <산의 노래> 오직 나를 위한 시간 그림책 오티움 10월의 오티움 2번째 그림책인 바로 산의 노래신유미 그림책 / 반달 산의 노래배가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과 그 산을 비추는 강물에는 계절의 색이, 계절의 소리가, 계절의 노래가 물들어 있습니다. 겨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봄은 다시 돌아오지요. 노랑으로, 연두로, 분홍으로. 꽃이 지고 온통 초록빛 강렬한 파동으로 산과 강이 물드는 여름을 지나면 다시 노랗고 빨간 가을로, 그리고 점점 색이 옅어지는 겨울로 돌아옵니다. 흰 눈이 계절들의 기억을 머금고 떠나가지만, 계절은 메아리처럼 다시 무수히 반복되겠지요. 작가는 산과 산의 반영인 강물을 통해 사계절의 소리, 파동, 색을 표현합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산이 그렇게 하듯 우리의 눈과 귀를 .. 유아용 한글 그림책 추천 <고양이는 다 된다, ㄱ ㄴ ㄷ> 매일 매일 그림책을 인증하는 온라인 모임에서 졸업하여^^ 한달에 4권의 그림책을 선정하여 그림책에 오직 '나'를 위해 집중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그림책 10월도 벌써 한권의 그림책을 마무리했다.소수 인원으로 zoom으로 하는 그림책 모임이라 각자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다. 화요일 오전도 있지만 직장인인 나는 수요일 밤을 신청했다.10월 선정 도서는 ● 고양이는 다 된다, ㄱ ㄴ ㄷ / 천미진 글 이정희 그림● 산의 노래 / 신유미 그림책● 가을에게 봄에게 / 사이토 린, 우키마루 글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리디아의 정원 / 사라 스투어트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특히 2번째 그림책인 는 나를 위해 선정했다고 한다. 역시 내 취향이다. 유나님은 나를 잘 안다, 고마워요~~10월9일 한.. 뜨거운 여름, 가을이 없어지고 있다 올 여름은 길고 너무 뜨거웠다.큰오빠가 친구들과 경기도 삼송리 친구밭에 채소도 심고, 고구마도 심어 1~2주일에 한번씩 수확물을 가져다 주곤 하는데 올 여름이 길다보니 호박, 오이, 가지 등의 채소를 많이 가져왔다. 청양고추도 매주 한 보따리씩 가져온다. 오빠는 고추를 따오고, 엄마는 빨갛게 익은 작은 청양고추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말린다. 예전 빌라에 살 적에는 옥상에서 뜨거운 햇빛에 말렸었는데 아파트는 말릴 공간이 없다.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는 옥상만큼은 아니지만 햇빛이 잘 들어온다. 눈도 안좋은 엄마는 좀더 잘 마르라고 고추 목걸이를 만들어 베란다에서 말렸다. "청양고추가 매워서 그런지 잘 안마르네..."고추의 겉은 마른 것 같아도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고추는 매워서 그런지 바싹 마르질 않았다. 결국.. 여름 하늘 가을 하늘, 같은 하늘이 아니다 매일 아침 운동으로 아파트 주위를 빠르게 걷는다. 잠에서 깨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밖으로 나오면 차바람 세수를 하고 수건 대신 하늘을 쳐다본다. 매일 올려다보는 하늘은 매일 다르다.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하늘의 높이가 다르고 색이 다르다.올 여름은 최고로 덥고 가장 긴 여름이다.가을이 오긴 왔지만 곧 겨울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할 정도로 짧다.7월의 새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바람에 흩어져가는 모습을 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어릴때에도 구름을 보며 자유롭게 떠 다니는 모습을 보며 여행가를 꿈꾸기도 했었는데.....8월의 하늘은 비를 품고 있는지 양떼구름이다.서울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고 몇년째 가뭄이다. 비가 오긴 했지만 서울 경기권은 가뭄이라고 한다.9월의 하늘은 일년 중 가장 둥근 보름달을 품.. 당일여행, 거창 아스타 국화 축제와 우두산 Y자 출렁다리 한창 더웠던 여름이 가을에 자리를 물러주고 떠나고 있다.아침저녁은 완전 가을의 선선한 날씨이고 낮은 햇빛이 따뜻하다. 올해 10월1일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9월에 이어 10월도 쉬는 날이 퐁당퐁당 있어서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다. 버스로 여행하는 에 거창 아스타 국화 축제와 우두산 Y자 출렁다리 당일여행이 있어서 친구와 둘이 10월1일에 다녀왔다.새벽 6시반에 광화문을 출발하여 거창에 순조롭게 도착했는데, 감악산 초입부터 차가 엉금엉금 기어가다 멈추다를 반복 했다. 가이드 왈, 지난주 토요일도 감악산 초입에서 산위의 아스타국화밭 주차장까지 2시간이 걸렸다고 걸어서 가면 1시간이라며 답답한 사람들은 걸어서 가라고 조언을 했다. (조언이 아니었음을 나중에 알았다)차안이 답답하기도 하고 .. 신당역 맛집, 퓨전 일식&중식 피우 PIWU, 직장인 점심 오랫만에 고교 동창이 연락이 왔다.가을이 오기 전에 얼굴 한번 보자고..내가 다니는 회사는 충정로에 있고 친구는 신당동에 회사가 있다. 30분 일찍 끝나는 내가 신당동으로 이동했다.친구가 검증 된 식당을 추천해서 그곳으로 직행.퓨전 일식 & 중식 식당으로 직원들과 이미 여러번 가 본 곳이라고 한다.중화일식 피우 PIWU서울 중구 다산로35길 20 1층0507-1412-7948식당 간판이 출입문이 아닌 곳에 있어 지나쳤다가 다시 지도를 보고 돌아왔다.점심 시간에는 줄을 설 정도로 맛집이라고 한다.저녁 시간 전이라 그런지 식당은 한산했다. 오픈형 주방에 한쪽은 Bar 형식으로 되어 있어 요리사와 대화? 도 할 수 있다.요리는 젊은 남자 둘이서 하는 것 같았다.처음에는 4인석에 앉았었는데 친구가 Ba.. 이전 1 2 3 4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