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 양입니다.
12월1일 토요일에 대학 서클모임 친구들과 충무로에 있는 코터스테이크에 가서 함박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티비 프로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대학교때 아르바이트때 만난 친구들을 지금까지 1년에 한두번은 만나고 있고, 제가 외국에 있을때에도 한국에 오면 가끔 만나던 친구들입니다.
코너 스테이크는 평도 좋고 시내 중심이며 전철역에서도 가까웠습니다.
먼저 도착하여, 코너 스테이크 식당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골목길에 작은 인쇄소 관련 업체들과 식당 3~4개 정도..진짜 골목 식당이라 할 만했습니다.
식당은 기껏해야 10테이블 정도? 그래서 줄이 길었고, 예약도 안되고...방송 탄지 오래 되어서인지 줄은 길지 않았습니다. 자리가 몇 안되는데 저희는 4명이라, 한곳에 앉고 싶은데, 서빙하는 사람이 떨어져 앉아야 되니, 2사람 먼저 들어가도 되냐고 해서 안된다고 했죠...2명씩 들어가면 언제 4명 자리 만들수 있냐고, 합리적으로 순서대로 들어가야 하게 한다고 했더니 결국 자리를 만들어주고 순서대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코너 스테이크에서는 주 요리가 함박스테이크이며 종류는 단 3가지...퓨전 2가지에 클래식 1가지..
저희는 오리지널 2개에 퓨전 한가지씩에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소위 가성비 라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맛도 좋고, 가격도 좋고 ㅎㅎ
제일 맛이 좋고 4명 모두 좋아한 함박은 투움바였습니다^^
까르보 함박
클래식 함박
투움바 함박
그린 샐러드
식당이 작아서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어서 먹고 곧바로 나와야 했습니다. 다음에 또 가봐야겠습니다.
방송에 나오고 손님들이 많아져서 유명세가 있어서 맛이 변하지 않을까 했는데, 메뉴가 단촐해서 그런지 맛이 있었습니다. 바라건데, 임대료가 안 올라서 이 가격으로 코너스테이크가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요새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나쁜 영향으로 어떤 곳은 방송 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건물주와 매장이 서로 좋은 관계로 골목을 살리면 좋으련만....
예전처럼 줄이 길지 않으니 충무로에서 약속이 있다면, 혹은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난후 가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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