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맛집 : 일본 가정식 스즈란테이

안녕하세요, 오월 양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오랫만에 후배들을 만나 점심을 같이 하기로 해서 맛집 검색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남자 후배가 추천한 이촌동에 있는 일식집인 "스즈란테이"로 이동했습니다.

늦은 점심이라 혹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 거 같아, 자동차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이날이 봐로 아현동 KT화재로 인해 KT가 불통인 날이었습니다. 전 SKT라 제 폰의 네비로 이촌동으로 향했습니다. 주차는 근처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고 해서 무료로 주차를 하고 스즈란테이로 갔습니다.

이촌동의 대로변에 있는 오래된 상가 지하에 위치하였습니다. 입구부터 연혁이 느껴지는 간판이 보이네요. 연혁을 보니 일본인 미타니 마사키라는 분이 98년도에 이촌동에 일본 가정식 요리 식당을 오픈하셔서 현재까지 유지하시고 계시네요. 2호점은 강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도 안되고, 카드 결제도 안되었지만 다행이 우리에겐 현금이 있어서 간신히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적었는데 마침 저도 현금이 있었고, 다른 후배도 현금이 있어서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남자 후배왈 이곳은 도시락도 맛있고 우동도 맛있다고 해서 저희는 도시락정식, 생선도시락, 모듬까스 고쟁 + 우동을 시켰답니다. 몇명이냐구요?? 여자 3명입니다 ㅎㅎ
일본 가정식이라는데, 도식락 정식 세트가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외 다른 음식도 있었는데 나중에 맛보기로 하고 도시락 종류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기본 도시락 정식은 돈까스 주요리에 3종류의 회 6조각, 연어구이, 계란말이, 계란찜, 데친 야채가 곁들여 나왔습니다. 생선도시락에는 주요리가 생선까스이고 그외는 같았습니다

 

 

 

한명은 생선 도시락 정식

 

 

나머지 한명은 모듬까스 고쟁은 돈까스와 생선가스, 새우튀김이 주요리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우동으로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이 적당히 간이 되어 도시락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튀김은 바삭하고 반찬들은 강하지 않고 정갈했습니다. 일본 특유의 정갈한 느낌이 들고 맛도 좋고 보기도 좋았습니다. 우동을 안시켜도 딱 좋을 적당한 양이었지만 저희는 늦은 점심이라 매우 배가 고팝고 맛도 좋았습니다. 일본 가정식으로 강추입니다~~

 

가격도 맛도 좋아서 다시 가고 싶어졌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촌동에 일본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산다고 하던데, 맛집과 베이커리도 많고, 주민센터 가는 골목에 손두부집이 있어서 후배들은 콩물을 사기도 했습니다. 연예인 이영자의 단골인지 베너도 되어 있더군요. 저희 엄마께서 직접 콩물이나 콩국을 만드시기에 밖에서 사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이촌동맛집#일본가정식#스즈란테이#도시락정식#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