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 양입니다.
1월에 파리 교회에서 알던 후배들과 한남동에서 저녁을 먹은 후 다른 후배가 이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드플로허 카페에 갔습니다.
파리에서 알던 후배가 이태원에서 카페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패션을 전공하고 대학교에서 패션 강의를 하고 있으면서 이태원의 가정집을 개조하여 반지하는 가죽공방으로 세를 놓고, 1층은 카페, 2층은 갤러리, 3층은 본인 작업실겸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들릴 때마다 시간이 되면 꼭 방문하고, 드플로허의 신메뉴가 있다면 꼭 시음, 시식을 하기도 합니다. 후배가 무료로 신메뉴 시식을 시키면서 솔직한 의견을 묻기도 합니다.
파리에서 겨울이 되면 찬바람 부는 광장에서 즐겨 마셨던 벵쇼(Vin chaud)와 노틀담성당 뒤의 생루이 다리를 걷너자 마자 생루이섬에 있는 르 플로허 드딜(Le Flore d'ile) 쇼콜라 쇼(chocolate chaud 쇼콜라 엉시엔느 chocolate ancienne)를 후배도 메뉴에 추가했습니다. 벵쇼는 여러번의 시도 끝에 드플로허식의 벵쇼를 만들었더군요. 쇼콜라 쇼도 뜨거운 우유와 녹인 초콜렛로 개인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있어서, 추운 겨울에 달달한 것이 땡긴다면 이태원 드플로허 카페의 쇼콜라 쇼를 강추합니다.
https://blog.naver.com/deflore1
그동안 시음하고 맛 보았던 크레이프와 벵쇼, 쇼콜라쇼 사진을 찾을 수가 없어서 최근에 찍은 사진들만 포스팅합니다. 1월에 후배들과 저녁을 먹고 드플로허 카페에 갔더니 새로운 커피라며, 반 고호가 즐겨 마셨던 "예멘 모카 마타리"를 추천했습니다. 수제 티라미슈는 공짜로^^
수다로 지친 우리들에게 커피 리필과 벵쇼를 또 공짜로...
저와 후배들은 다 파리에서 함께 공부했던 지인들이라 벵쇼나 티라미슈 등을 무료로 주어서 너무 미안했지만 첫 커피값만 받고 나머지 무료..
2층의 갤러리에서는 대학생들의 졸전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개인전이나 사진전 등 젊은 아티스트들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도 드플로허 카페를 들리면 꼭 갤러리도 들립니다. 젊은 아티스트들의 신선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가끔은 저도 그림을 그리고 싶거나 옷을 만들고 싶어지기도 하면서 예전의 저를 생각하게 됩니다.
혹 이태원이나 한남동에서 약속이 있다면 대로변의 시끄러운 카페보다는 한적한 드플로허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는 것은 어떨지요??
드플로허
#이태원카페#한남동카폐#드플로허#드플러허갤러리#벵쇼#예멘모카마타리#티라미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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