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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서대문 맛집, 정동 맛집, 이태리 맛집, 어반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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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5월 초에 오랫만에 선배를 만나서 서대문과 정동 사이에 있는 이태리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서대문의 경향신문사를 아는 분이라면 찾기 쉽습니다.

정원 레스토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어반 가든(Urban Garden), 어반 가든 갤러리, 어반 가든 리빙 & 플라워 샵으로 멀티 문화 공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갤러리와 플라워 샵은 들리지 못해서 다음 기회에 가 보려 합니다.

 

평일 저녁이라 일을 마치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길로 가다보니, 왼쪽길 편에 어반 가든 팻말이 보였습니다. 좁은 골목을 지나니 어반 갤러리가 보이고 플라워 샵과 멀티 3층의 레스토랑 어반 가든이 보였습니다.

선배가 미리 예약을 해 놓아서 뷰가 좋은 2층으로 안내되었습니다. 복층 구조의 재미난 건물입니다.

2층으로 가는 길에는 아기 자기한 꽃들을 눈길을 끌었습니다. 2층 창가로 안내되어 앉으니 창밖으로 베란다에 나무와 화분들의 초록이 기분을 좋게 했습니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꽃들과 나무를 볼 수 있어서 좋고, 벽면의 인테리어도 좋은데, 의자가 너무 오래 되어 보이더군요.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메뉴판을 좀 찍어 봤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생선 요리 등이 있었으나 몇몇 페이지와 세트 메뉴만 찍었습니다. 음식 가격은 보통의 이태리 레스토랑과 별 차이가 없더군요.

저희는2인 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전식에서 후식까지~~

부드러운 포카치아 2인용 계절 샐러드, 오늘의 스프(기억이 가물가물..), 데리야끼 소스의 치킨 바베큐, 명란 로제 파스타, 후식으로 푸딩.

전체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단백하고 깔끔했습니다. 오늘의 스프가 맛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명란 로제 파스타도 명란 크림 파스타보다 느끼지하지 않고 맛이 좋아서 둘이서 싹싹 비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치킨이 나왔을때는 배가 불러서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불맛이 느껴지는 치킨에 데리야끼 소스가 만나니 동서양이 섞인 퓨전 느낌이었습니다. 단품으로 주문한다면 치킨보다는 파스타를 추천합니다

푸딩도 부드럽고 깔금해서 입맛을 개운하게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선배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밖에 나오니 해는 지고 어반 가든 건물에 조명이 켜지니 분위기 너무나 멋있고, 시끄러운 도심 속에 조용한 작은 가든에 또 오고 싶어졌습니다.

점심 메뉴도 있어서 찰칵. 점심 식사 가격으로는 비싸지만 기분 전환하기 위한 점심으로는 좋을 듯 합니다. 저녁에는 모임하기에 좋게 룸까지는 아니어도 벽이나 칸막이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어반 가든(Urban Garden)

02-777-2254

서울 중구 정동길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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