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7월 말일 경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불고기 정식으로 유명한 식당인 <삼우정>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게으름으로 항상 뒤늦게 포스팅 하네요. 코로나로 점심 식사나 외식도 주의해야 되는데,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지나 가니 자리가 한산했습니다. 점심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없다고 합니다.
시청역 8번 출구에서 가깝고, 먹자 골목으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어서 웹지도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서울 특별시청 서소문 2청사 못가 작은 골목으로 살짝 눈을 돌리면 간판이 보이는데 이곳은 후문입니다. 담배 피는 사람들이 유독 많이 있습니다 ㅜㅜ
삼우정
02-755-8044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4-12
불고기 정식 5인분. 반찬도 깔끔하고 오랫만에 옛날 방식의 불고기를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맛도 좋았고요
불판에 고기와 버섯 당면이 수북히 올려져 나와서 고기가 익을 동안 밑반찬에 반을 조금 먹기 시작하니 고기가 금방 익어서 맛을 보니 달지 않아서 오히려 맛이 좋았습니다. 요즘 식당에서 먹는 불고기 중 10번 중 8번은 너무 달아서 쉽게 질리게 되더군요.
고기와 당면을 먹기 시작하니, 이곳에 와본 동료가 한 켠에 국물을 모아 날달걀을 깨서 넣었어요. 완숙이든 반숙이든 불고기 국물에 익혀 먹는 것이 별미라 하더니 짭짭한 국물과 반숙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달걀은 사람 수에 맞게 나와서 각 1개씩..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면 양해를 구하고 급하게 음식 사진을 찍기에 많이 찍을 수도 없고 가끔 흔들리기도 하네요. 제가 가본 곳 중 맛있는 곳은 기억하기 위해 늦게라도 포스팅 합니다.
불고기 정식이 다른 식당에 비해 좀 비싸긴 했지만 가끔 먹는다면 또 가고 싶네요. 이날 계산은 다른 동료가 해서 얼마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알아보니 1인분에 15000원이라서 점심식사로는 가격이 비싼 곳인데도 불구하고 점심에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시청역 근처 골목 골목에 맛집이 숨겨져 있어서 가끔씩 새로운 음식을 찾아 먹는 즐거움이 있네요.
코로나로 외식 자제이긴 하지만 시간대를 피한다면 북적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삼우정
02-755-8044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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