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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합정역 맛집,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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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매서운 추위가 며칠간 계속 되네요..날씨가 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가마솥밥도 좋아하고 야채쌈도 좋아하는 내게 딱인 식당을 발견했다. 그전부터 있었겠지만 예전 사무실 근처에는 없었다.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으로 합정역 부근의 메세나 상가에 있다.

한동안 쌈밥이 좋아서 일주일에 3번 이상 간적도 있었다. 칼국수 샤브샤브를 발견하여 그 쪽으로 점심식사하러 갔다가 지난주에는 칼국수 수제비 식당을 발견하여 일주일 내내 가기도 했었다.

오늘은 오랫만에 가마솥밥을 먹기로 하고 메세나 타워로 갔다.

점심 시간에 항상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들이 좀 한산해 졌다. 처음 이곳을 식당 밖에서 메뉴판을 보고 들어왔을때 옆 자리의 할머님들이 주문 순서를 가르쳐줘서 어렵지 않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은 모든 것이 이다!

주문 및 식사 요령은

1. 식권 자판기(키오스크)에서 주문한다

2. 수저 및 반찬, 쌈은 먹을 만큼 스스로 가져온다. 숭늉 물도 보온병에 담아온다

3. 전광판에 영수증 번호가 뜨면 가져오면 된다.

4. 밥을 그릇에 덜고 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든다.

5. 맛있게 먹는다^^

혼자가 아니라 여러명 간다면 한명이 주문하고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

식권 자판기에 그림으로 되어 있어 주문이 편리하다.

식사 전까지는 마스크를 벗지 말라는 문구가 크게 보인다. <마스크 필수 착용> 언제 마스크에서 벗어나나, 슬프다

이것 저것 먹어보다가 내게는 순두부가 젤 낫다. 오징어볶음은 좀 달고, 버섯된장찌게는 맛은 있지만 외식으로 먹기에는 왠지 돈쓰기 싫고, 들깨 순두부도 맛이 괜찮지만 순두부는 뭐니뭐니 해도 매콤한 순두부가 최고다. 동료는 고기를 안먹기에 버섯 된장찌게나 들깨 순두부를 주로 먹는다.

식사가 나오기전에 우리 둘은 손발이 착착 맞게 식탁을 플레이팅한다. 반찬과 쌈, 숭늉물이 담긴 보온통까지 혼자서 가져오기에는 손이 부족하다.

반찬은 3~4가지인데 특별히 맛이 있지는 않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대신 쌈이 신선하다. 배추, 상추, 쌈추, 치콘, 근대 등등 3~4가지 종류의 쌈이 준비되어 있다.

식사는 전광판에 영수증 번호가 나타나면 가져오면 된다.

식판에 솥밥과 대접, 주요리가 놓여 있어서 한켠에 반찬 또는 쌈을 놓으면 세팅 끝. 나는 생 야채나 쌈을 쌈장 없이도 먹어서 항상 쌈장이 남아서 적게 담아온다. 동료는 쌈장을 좋아해서 항상 듬뿍 담아온다 ㅎㅎ

사람마다 식성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이 다르니 여러명과 식당에 갈때는 나처럼 전반적으로 가리지 않는 사람은 편하나 가리는 음식이 있는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적다.

나와 동료는 가마솥밥과 쌈을 좋아하는데 어떤 이들은 셀프라서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밀가루 음식보다는 밥이 낫고, 쌈도 먹으니 오늘 식단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ㅎㅎ 내 생각!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 합정 메세나점

서울 마포구 양화로 45,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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