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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합정역 맛집, 칼국수 맛집 <칼국수 수제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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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합정역에서 홍대쪽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삼성화재 건물 뒷골목칼국수 맛집이 숨어 있습니다.

<칼국수. 수제비 (가) >

 

 

칼국수와 수제비 전문집으로 메뉴가 심플했습니다.

면이 아닌 메뉴는 순두부 정도였습니다. 주방과 홀에 각각 한분씩 일을 하셨습니다. 크지 않지만 메뉴가 한정적이라 점심 시간에 늦지 않게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벌써 3번째 방문하며 한가지씩 맛을 봤습니다^^

 

 

첫날은 제가 만두를 좋아하기에 만두 칼국수, 동료는 얼큰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칼국수를 먹기 전에 보리밥과 열무김치,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열무 김치와 배추 김치 모두, 통째로 나와서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야 했지만 반찬 재활용은 안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무 비빔밥으로 해 맛볼 수 있는 작은 양이지만 고소한 들깨 기름과 열무로 입맛을 돋구어 줬습니다.

손만두 3개와 쫄깃한 칼국수가 듬뿍 들어가서 남자들이 먹을 양이었습니다. 남길 줄 알았는데 맛이 좋아서 다 먹었습니다. 깔끔한 멸치 국물 같았는데 확실치는 않네요..동료가 주문한 얼큰 칼국수도 칼칼한 맛으로 추운 겨울에 딱이라고 표현하네요

 

 

어제 또 칼국수 수제비 가를 방문했습니다. 들깨국물이 맛있어 보이길래, 들깨 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칼국수도 맛이 좋았지만 수제비는 어떨까 해서 주문했는데, 수제비도 얇고 쫄깃해서 대 만족이었습니다. 들깨가루를 아낌없이 넣었는지 국물이 진했습니다.

열무 비빔밥을 먹었고 들깨 국물 맛이 국물을 열심히 먹다보니 수제비를 남기게 되더군요..

어제도 점심 성공~ 직장인은 매일 점심 메뉴 고르기 힘듭니다

 

 

연속 삼일 같은 식당에 갔습니다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국물이 아닌 차돌 비빔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차돌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면이 쫄깃하니까 맛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비비기 전에 찰칵해야 되는데, 가끔 잊을 때가 있습니다..다 비비고 사진을 찍으니 예쁘지 않네요 ㅜㅜ

차돌은 구워서 면 위에 올려있었고, 칼국수면에 비빔 고추장을 얹어 주었는데 소스는 쫄면이나 비빔국수에 어울려서 실패하지 않았는데, 차돌이 영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얇은 차돌구이가 질겨서 비빔 칼국수의 맛을 떨어트리게 하는 단점이었습니다.

사장님께 차돌 빼고 비빔국수만 되냐고 하니 가능하다고 하면서 천원 빠진다고 합니다. 칼국수가 7500원이면 비빔칼국수도 같은 가격이어야 할텐데...나중에 차돌 빼고 비빔국수만 다시 먹어봐야겠습니다.

 

 

가격 대비 맛이 좋아서 다른 동료에게도 말을 하니 다들 가본다고 하네요. 골목에 있어서 찾기 힘들겠지만 요즘은 핸드폰 지도가 워낙 잘 되어 있으니 혹시 점심 때 지나는 길이라면 들려서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칼국수 수제비 가

02-333-8608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7안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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