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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2021 디자인 아트 페어 관람 후기-한가람 미술관 7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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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뮤지컬 나빌레라를 보러 가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 해당되겠네요, 예술의 전당 출입구에 있는 만남의 장소에 작은 전시장이 하나 있습니다.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장에서 2021 디자인 아트페어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1부 2부로 나누어 전시가 된다고 하는데 2부는 홈페이지에도 comming soon 으로 되어 있네요, 신비주의인가요~

우선 1부 전시에 대해서 제가 본 소감을 적어봅니다

디자인 아트페어 2021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 7전시장

1부 : 2021년5월13일(목)~5월23일(일)

2부 : 2021년5월26일(수)~6월5일(토)

관람요금 : 무료

 

제12회 디자인아트페어2021

2021-05-13(목) ~ 2021-06-05(토)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

www.sac.or.kr

입구 옆에 커다랗게 전시 배너가 있어서 눈에 확 띄여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무슨 전시일까? 무료라고? 시간이 남는데 들어가 볼까? 하는 호기심이 발길을 옮기게 하더군요

단순 전시가 아니라 아트 페어라서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한지 가격표가 작품 옆에 표시 되어 있었습니다. 갑자기 파리에서 일할 때 패션 페어전에 한국 회사를 위해 새로운 제품을 찾으러 다니거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페어전을 관람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벌써 옛날이 되었구나..

저녁 6시라서 그런지 전시장에 사람들이 많지 않고, 작가들도 거의 없어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고 동영상까지 찍었답니다. 사람이 많았다면 할 수 없었겠죠^^

함께 구경해 볼까요~

제가 좋아한 곳을 사진 찍었기에 디자인 페어에 참여한 전 상품은 아니에요. 디자인과 아트를 넘나드는 페어전이라 다양한 볼거리와 작품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애니멀 컨셉의 디자인상품과, 인형, 도자기 등을 주로 카메라에 담았어요. 개인취향

사진은 전시장 입구 오른쪽에서 시작해서 외쪽으로 돌며 찍었습니다.

오른쪽에는 패브릭 제품이나 회화, 프린팅 제품들로 매장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귀여운 애니멀 캐릭터의 회화 그림인 <김숲(Kim Soop)> 작품들이 좋았습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지고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전시장 끝 오른쪽에는 <나무가 만난 그늘이야기> 회사의 장식품과 실용적인 나무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 끝의 중앙에서 왼쪽 공간에는 인형들로 여성들과 아이들의 시선을 잡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특별 기획전 <Pandora Box - 어떤 것의 단편> 라는 부제 보이네요. 박세라, 신정미, 이송희, 정양희, 지혜정, 하라, Sujevi 여러 작가들이 공동으로 특별 기획전에 참가했는데, 판도라 박스를 찾아보니 정양희 인형공방으로 인형 제작 수업을 하며 전시도 꾸준히 하는 곳이었습니다. 관절인형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신정미 작가구체관절인형으로 비스크돌(Bisque Doll)이 제 발길을 잡았어요. 토끼 모자에 귀여운 토끼 앞니, 약간 불만스러워 보이는 표정까지, 섬세하고 귀여워서 자세히 보게 되더라구요. 가격도 200만원이라 왜 비쌀까 하고 <비스크 돌> 이 무엇인지 찾아보게 되었어요. 신정미 작가의 블로그 ↓

 

pobiga님의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blog.naver.com

비스크 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석고몰드에 원형을 뜨고 가마에 굽고, 채색하고 굽고 등을 반복해서 완성하는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요즘 유행하는 인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물론 비스크 돌의 역사는 유럽에서 시작하여 유럽 이민자들이 미국에 전파 된 후에는 미국에 다양한 비스크 돌이 있다고 합니다

 

아가플러스 젤레나 미니 구체관절인형 6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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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들을 보고 나니 다시 숲 모자를 쓴 곰(?) 꽃과 새 모자를 쓴 양(?) 회화가 나타났습니다. 회화의 정식 명칭은 "숨은 집"과 "환희" 이네요. 작가가 곰이나 양을 보고 그리지는 않았겠지만 제 눈에는 곰과 양처럼 보였어요..

이어서 왼쪽으로 몸을 도니 냥이 들이 보였습니다. 다양한 포즈의 냥이 들이 들어와서 보라고 하네요. 도자기 냥이인데 까망이가 독특해서 설명을 보니, <라쿠소성> 기법으로 구었다고 합니다.

라쿠소성 기법은 1100도 가마에서 고양이를 즉시 꺼내 톱밥이 들어있는 통에 넣으면 톱밥에서 연기가 발생, 그 연기에 고양이가 연기에 그을려지며 까맣게 변하게 되고 열을 식혀 완성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전시장 설명 참고)

출입구를 향해 가다보면 신지원님의 부스를 보면 일상 생활 속에 녹아있는 캐릭터를 폴라로이드로 찍어서 카드 뉴스처럼 폴라로이드 뉴스로 보여주며 캐릭터의 밝은 모습을 크게 확대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대화체의 내용이 재미있어 신지원님의 인스타까지 방문 ㅎㅎ

https://www.instagram.com/jiwon_journey/

 

출입구 왼쪽으로 프로젝트 케이 (Project_K) 로 세라믹 제품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집을 주제로 한용범 작가의 장식용 세라믹 제품들이 앙징맞은 작은 사이즈로 전시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니 도자기 향꽂이도 있어서 장식 겸 실용성을 겸비해서 구매하고 싶었는데 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다음번으로....

식기류, 장식품 등이 다른 세라믹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살펴보니 작은 브로셔에 작가들의 블로그나 홈페이지, 인스타가 표시되어 있어서 사진으로 찍었는데 글씨가 작아서 보이질 않네요..그래도 올립니다

무료 전시이고 볼만한 작품이나 제품이 많아서 관람 추천합니다. 1부는 23일 일요일까지라 주말에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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