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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관람후기, 김소향, 정유지, 민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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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9월7일 화요일 비가 추적추적 왔지만 미리 뮤지컬 <#앙투아네트>를 예매했기에 잠실 #샤롯데_씨어터 로 갔어요. 퇴근 후 버스를 타고 갔는데 비도 오고 퇴근길이라 버스가 느리게 가서 뮤지컬 시작 30분전에 도착했어요. 휴..

버스에서 내려 샤롯데로 가는 길목에서 본 #롯데월드타워 비안개에 꼭대기가 안보였어요.

샤롯데 극장 앞에서도 우산을 쓰고 샤롯데 극장을 한컷 ㅎㅎ

 

공연의 모든 것 - 플레이DB

 

www.playdb.co.kr

공연 시작 전이긴 하지만 포토존을 안 찍을 수 없죠. 캐스팅 보드도 당연하고요..

#포토존 은 18세기 #로코코 시대를 연상하는 #장미 디테일로 꾸며놓았더군요. 오스트리아 공주였으며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_앙투아네트는 요즘 말로 패셔니스타였어요. 앙투아네트가 의상, 악세서리 등을 유행시켰다고 해요.

마리 앙투아네트

21.09.07 화 19:00 / 캐스팅

샤롯데 씨어터

마리 앙투아네트 : 김소향

마그리드 아그노 : 정유지

악셀 폰 페르젠 백작 : 민우혁

오를레앙 공작 : 민영기

포토존 찍고 나니 공연 시작한다는 종소리가 울려서 후다닥 자리에 앉고 나서 숨돌리면서 무대가 가까워서 프랑스 국기 배경의 무대를 찍었어요.

간단히 시놉시스를 요약하자면,

18세기 프랑스 패션인 #로코코_스타일 을 볼 수 있는 화려한 의상들과 음악이 1막의 시작을 알렸어요. 앙투아네트와 아그노의 만남에서 앙투아네트의 순수함과 동정심을 엿볼 수 있었어요. 궁중에서의 왕비의 삶과 절제 해야하는 상황, 애인인 페르젠 백작과의 관계가 1막에서 그려졌는데 1막 중간부터는 앙투아네트를 모함하는 비방과 소문을 만드는 오를레앙 공작, 거리의 시인, 아그노가 프랑스 혁명을 이끌게 하였어요.

2막에서 아그노가 앙투아네트의 하녀 겸 감시자로 함께 있으면서 앙투아네트에 대해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그녀를 도우려 해요. 결론은 다 아는 역사처럼 프랑스 혁명이 성공하고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형을 당하게 되죠.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려고 했던 이유는 #화려한_의상 에 대한 기사때문이였어요. 패션을 전공하기도 했지만 18세기 로코코 스타일은 화려한 장식, 부풀린 스커트, 조여준 바디로 여성성을 극대화한 스타일이라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18세기 프랑스 드레스를 보고 싶었어요. 궁중 무도회, 마리 앙투아네트의 의상, 파티...아, 화려한 씬은 너무 짧게 끝나고 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었어요.

아그노가 처음에 있었던 의상은 일반인의 의상이라기보다는 집시 스타일이라서 좀 이해가 안갔어요.

처음 보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왕비의 시점이 아닌 아그노의 시점이 더 많았었요. 앙투아네트를 둘러싼 사랑, 음모, 비방, 프랑스 혁명, 사형...그녀의 삶에 대해 궁금해서 서치를 해 보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에 의해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왜곡된 사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역사는 승자의 관점에서 쓰여진다!

앙투아네트의 #김소향 여성적이며 소녀적인 감성이 느껴지게 노래를 잘 했어요. 2막 뒷부분에서는 어머니로서의 애절함이 느껴졌고요

마그리드 아그노 #정연지 거침없는 혁명가이자 고민하는 아그노역을 잘 소화했어요. 힘이 들어간 부분에서는 생목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젊음과 변화를 요구하는 역할을 잘 했어요

페르젠 백작의 #민우혁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페르젠 백작으로 멋진 모습에 애절함이 느껴졌는데 감기 기운이 있었는지 노래 부를때 비음이 들렸어요.

오를레앙 공작의 #민영기 연륜이 느껴지며 기회주의자 역을 잘 했어요.

다른 배우들은 어떨까 궁금해졌어요. 화려하고 예쁜 의상을 오래 보길 원했지만 혁명이야기이다 보니 앞부분에 짧게 나와서 아쉬웠어요.

10월3일까지라 얼마 안남았네요. 한번쯤 볼만한 뮤지컬입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실제 사진을 찾아보니 피부가 하얗고 미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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