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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어느 멋진 날] 의 시, 공부도 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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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논밭이 내 직장이었다.

월급은 제때 안 나오지만

보너스도 없지만

농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문해학교를 갔다.

감자 이삭을 줍는 것처럼 공부를 했다

가을이 오면 틀림없이 밀린 월급을 받을 것이다

공부도 거짓말하지 않는 농사다

어느 멋진 날 / 이순복 님

2022년 맞이해서 세운 계획들이 허공에서 사라지고 있다. 작심3일을 3일마다 해야지 하면서 어느새 3일이 7일로 훌쩍 뛰어 넘어가곤 한다.

오랫만에 [어느 멋진 날]의 시와 그림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문해학교에 입학한 할머니의 농사와 공부에 대한 경험을 시로 표현했다.

농부는 말하곤 한다, 농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뿌린데로 거둔다고.

공부도 뿌린데로 성과를 보인다. 노력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기란 쉽지 않다. 천재보다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많이 세상 속에서 공부의 결실을 맺을려고 농부가 씨를 뿌리고 가꾸고 열매를 거두듯이 해야 한다.

다시 France info 방송을 출퇴근 시간에 들어야겠다. 듣는 귀라도 닫히지 않게 해야지 않는가..

문해학교에 다니셨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공부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어느 멋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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