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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서울 가벼운 나들이 서울식물원. 5월,6월은 꽃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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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월 20일에 꽃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회사에서 두번째 컬러링북 기획을 위해 플로리스트와 함께 서울식물원의 꽃을 보러 갔다

내게 있어 서울의 서쪽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생소했다. 검색을 해 보니 서울식물원은 2019년5월1일에 정식 개원을 했다한다. 2007년부터 준비하여 12년만에 개원을 했다

서울식물원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제일 가까운 역이다. 마곡역에서 내려도 되나 서울 중심에서 간다면 양천향교역이 더 가깝다

유료 공간은 온실과 주제정원으로 되어 있는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플로리스트와 함께 온실부터 시작하여 주제정원까지 둘러보다가 플로리스트가 아이 픽업으로 먼저 가고 그후에 혼자서 주제정원을 돌아보는데 정원이 어디서 끝날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넓어서 좀 피곤했다.

서울 식물원 사이트에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가 있으니 한번 둘러보고 식물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식물원

 

botanicpark.seoul.go.kr

서울식물원 가는 길가에 꽃들이 피어있어 걸음을 멈추게 한다. 장미과의 명자나무, 길가에 가로수처럼 피어있는 조팝나무

장미과의 명자나무
조팝나무

서울 식물원 앞의 조형물이 민들레이다. 민들레 조형물은 어떤 바람에도 홀씨되어 흩날리지 않게 되어 있다. 조형물이 작다면 입 바람이라도 불어볼텐데 ㅎㅎ

서울식물원 앞에 있는 민들레 조형물

서울식물원 SEOUL BOTAIC PARK

매표소는 온실 가는 쪽에 있어서 온실과 주제원 통합 입장권으로 5000원.

코로나로 인해 식사할 곳이 많이 않은 것이 단점. 온실이나 주제원 두군데를 다 둘러보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는데 음료 외에는 식사를 하려면 온실 쪽의 푸드코트를 이용해야 한다.

온실부터 먼저 둘러보기로..

꽃은 보기만 해도 예쁘다. 사진보다 실제가 더 예쁜데...

하얀꽃잎 속에 노란 술부분의 이 꽃은 마치 계란 후라이색이다 ㅎㅎ

'금낭화'랑 닮았는데 꽃이름이 뭘까?

잎은 큰데 꽃은 작다. 그런데 그 작은 꽃무리를 자세히 보니 손톱보다 작은 꽃들이 뭉쳐있네. 한 줄기에 있는 작은 꽃들의 색이 너무나도 화려하다. 서로 색을 뽑내듯이 색들이 진하다

 
 

꽃이 예뻐 사진 찍고 꽃이름을 찍거나 메모를 못했다 ㅜㅜ. 이꽃도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잎은 두껍고 힘이 있어보이는데, 꽃은 앞다투어 달리는거 같다. 색이 있는 흰꽃잎 속에서 자주빛 꽃이 또 나오네요. 꽃속의 꽃이 신비롭다.

온실에는 열대의 나무들과 지중해지역의 나무와 꽃들이 있었는데 직접 방문해서 보길 추천합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주제원으로 향했어요. 매표소에 서울 식물원 브로셔가 있는데 꽃 챙겨서 온실과 주제원을 관람하길 추천합니다. 특히 주제원은 야외 공간이고 넓어서 길을 잃을 수가 있으니 브로셔를 보고 움직이길 바란다

4월이라서 철죽과 조팝나무, 겹매화, 장미과의 나무들이 많았다. 튤립, 수선화 등이 피어있었는데 브로슈를 보면 구역마다 나무나 꽃들을 달리 심어져있었다. 장미 같지 않은 장미과 꽃들이 많아서 '진짜 장미야?' 할 정도로 기존에 알고 있던 장미 형태와는 다른 꽃들이 많았다. 물론 장미라는 품종에 어울리게 예뻤죠.

수선화
골담초 / 콩과
삭시프라가(천상초)
옥매 / 장미과
마취목 밸리 발렌타인 / 진달래과

플로리스트와 함께 한 서울식물원 나들이, 긴 시간을 하지 못해서 꽃이나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해 서운했지만 플로리스트 @한꽃차이 님의 설명으로 꽃에 대해 한층 가까워졌던 하루였다.​

알고 있던 꽃들과 나무들도 있었지만 생소한 이름의 꽃들과 나무들이 있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관람했어요. 특히 주제원은 계절마다 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색을 입기에 꽃피는 계절인 봄 뿐 아니라 초여름과 가을에 가면 새로운 느낌의 정원을 만날 수 있을거라는 생각된다. 5월은 이미 지났으니 6월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멀리 여행을 가지 못한다면 가까운 서울 식물원에 가족들과 친구나 연인이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꽃을 보고 힐링하면 좋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강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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