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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동시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 문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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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그림책에서 만난 <동시 그림책>

 

아이에 대한 사랑을

아이 눈에 맞춘 동시​

표지에서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엄마

눈을 맞추고 코를 비비고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사랑해 사랑해 우리아가>

문혜진 시 / 이수지 그림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 – Dau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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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언제 들어도 행복한 단어입니다

어른에게는 쉽게 나오지 못해도

아기에게는 쉽게 나옵니다.

아기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에

사랑해

절로 나옵니다

 

아기들은 방귀와 똥 이야기에

항상 까르르 웃지요

아기들의 웃음소리는 기쁨을 줍니다

아기들이 행복하구나

까르르까르르

 

엄마의 품은 따스합니다

엄마의 등은 편안합니다

울던 아기도 어부바 소리에

울음을 뚝 그치고

잠투정 아기도 어부바 소리에

조용해 집니다

 

치카치카 한번에 양치 끝

조막손 한번에 세수 끝

웃음 활짝 끝

입고 싶은 옷을 고르고

혼자서 낑낑 팔다리를 휘둘러요

혼자서도 잘해요

조카 아기 때가 생각나는 그림책

돌 되기 전 잠투정으로 칭얼거릴 때 어부바 하면

짧은 두 팔을 번쩍 들었죠

아장아장 걷다가 자기 방귀소리에 놀라던 아기가

어느새 혼자서 양치한다고 어른손을 거절하면서

양치 흉내만 내더니 충치 가득 ㅎㅎ

3살경에 치과 한번 다녀오더니 양치 시간은 길어졌지만

그래도 엉성한 양치

아기들이 아이들이 되어가더니

어른의 도움을 너무 싫어하네요

그래도 아기가 아이가 되어가는 모습은 참 신기해요

사랑으로 아기가 아이가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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