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그림책, 그림책 <내일> 백혜영, 내일이 아닌 오늘

시간은 참 빨리 흐른다

시니어 컬러링북 회사에서 근무하고 작년 12월에 퇴사한지 벌써 3개월이 넘어 가 4월이 되었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고 오는 세월 막을 수 없다하지만

하루 24시간 한달 30일

눈 깜짝 할 새에 지나갔다

 

오늘이 지나가면 어제가 되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

내일은 바로 오늘이 되니까

 

그림책 제목은 <내일>이지만 내용은 "오늘"에 대한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서 분류로는 유아 그림책으로 되어있지만 제가 보기에 유아보다는 어른이 그림책이라 생각한다

내일 | - 교보문고

 

표지의 그림은 유아가 보기에 난해해 보인다

엄마나 아빠가 아이들에게 그림을 어떻게 설명할까?

아니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려나?

점 하나 찍고 강아지라고 했던 조카가 생각난다

 

  " 매일

나는

녀석을 따라가 "

 

어제의 후회를 안고

어제의 기쁨을 안고

오늘을 시작하고 내일을 그려봅니다

 

다가올 시간

다가올 내일

궁금함이 많아요

질문하고 기웃거리며

길을 걸어가요

 

마치 앞사람을 쫒아가듯 그림은 한방향으로 모두가 가고 있어요

 

앞만 보고 가다보면 지칠 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멈추고 크게 숨을 쉬어봐요

앞과 뒤를 보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느껴봐요

 

 

맞아요,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있어요

<오늘>

 

어제와 내일이 아닌 오늘에 집중해요

오늘의 감사함을 생각해요

 

제가 느낀 백혜영 작가의 <내일>은

오늘을 찾아가는 그림책이다

시간을 흘려보내는 지금의 제게 다시 권하고 싶은 <내일> 그림책이다

 

지나버린 어제는 잊어버려

오지않은 내일에 염려말고

지금바로 오늘을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