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친정엄마, 가족이 볼 만한 뮤지컬

이벤트에 당첨되어 지난 4월에 뮤지컬 <친정엄마>를 봤는데 한달 만에 포스팅합니다

신도림의 디튜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있는데 이번주가 마지막이네요

 

친정엄마

 

평점

9.6

기간

2023.03.28(화)~2023.06.04(일)

장소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출연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 이시강, 김도현

 

뮤지컬 친정엄마

대성 디큐브아트센터

23.03.28~06.04

화~금 19:30

주말, 공휴일 14:00, 18:00

런닝타임 155분(인터미션 15분 포함)

*디큐브아트센터가 디큐브링크아트센터로 이름이 바뀌였네요

 

 

뮤지컬 친정엄마

"

세상에 하나뿐인 내편, 부르기만 해도 그리운 이름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그 이름, 바로 '엄마'랍니다

"

 

부제만 봐도 엄마에 대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엄마도 외할머니의 딸이었고, 딸을 위해 엄마로만 살아왔습니다

엄마 시대의 여성들은 가족과 자식을 위해 자신을 들어내지 않고 엄마로만 사는 분들이 많죠

 

 

신도림 전철역에서 디큐브 아트센터로 가는 길에 뮤지컬 친정엄마 포스터와 광고가 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7층에 매표소가 있고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9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면서 정면을 보면 뮤지컬 친정엄마 큰 광고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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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친정엄마

23.04.29 (토) 캐스팅

엄마 : 김서라

딸 : 현쥬니

사위 : 김형준

서울댁 : 김혜민

시어머니 : 한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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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으로 엄마와 딸이 서로를 찍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뮤지컬 친정엄마의 관객층은 넓었습니다

부부, 가족, 엄마와 딸, 할머니와 엄마와 딸 3대가 보러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음...어르신들이 많다보니 공연 중인데도 벨소리, 핸드폰 문자 보는 빛 등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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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깡통치마에 무명저고리를 입은 열여덟의 망아지 같은 처녀 김봉란

말괄량이 처녀이지만 그녀에게도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있었고 동네 노래자랑에서 금반지를 받을 만큼 가수의 꿈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꿈과는 달리 결혼을 하게 되고 60대 초반이 된 엄마, 딸을 시집 보내며 겪는 아픔...

딸이 아이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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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둘다 미혼이기에 결혼과 가족관계의 미묘한 설정이 좀 과하게 다가왔지만 부담없이 부모님을 모시고 볼 만한 뮤지컬이에요

노래도 부모님들이 다 알만한 노래를 살짝 편곡하여 흥얼거리며 따라 하시는 분들도 계셨죠

 

뮤지컬 친정엄마 커튼콜 촬영이 가능하기에 사진을 찍었는데 조명으로 빛반사가 좀 심했네요 ㅜㅜ

 

사위역의 김형준은 아이돌 가수답게 위트있게 흐름을 이끌고 노래도 잘 했습니다

 

감초역할인 서울댁 김혜민 배우와 시어머니 한세라 배우

두분 모두 노래를 잘하시더라구요. 특히 한세라 배우님 성량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엄마역의 김서라님은 노래가 많지 않았어요. 연기자라서 엄마역을 잘 하셨습니다

딸인 현쥬니 배우, 드라마에서 한두번 본 적이 있었는데 연기와 노래를 잘 하시네요

 

 

엄마와 딸은 친구이면서도 서로에게 막 대하는 경우가 많죠

'엄마'라는 단어는 언제나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힘을 주는 단어입니다

저도 파리에서 오래 생활할때 한국을 생각하면 엄마가 가장 먼저 생각났으니까요

 

오랫만에 가족들이 함께 볼 만한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엄마와 딸이 함께 보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