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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소마미술관, 꼭 봐야 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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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았던 5월에 관람했던 전시회를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올림픽 공원 안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전시 중입니다.

 

[소마미술관 전시]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기간 : 2023.04.06 ~ 2023.08.27

soma.kspo.or.kr

 

다시 보다 현대근현대미술관

전시 기간 : 2023.04.06~08.27

전시 장소 : 소마미술관1관-5 전시실

관람시간 :10:00~19:00

관람요금 : 성인(만19~64세) 15,000원, 청소년/어린이(만5~18세) 9,000원, 65세 이상, 교사, 국가유공자, 예술인패스 소지자, 문화가 있는 날 9,000원

 

소마미술관이 2군데 있는데 1관에서 한국근현대미술전을 전시하고 있고 입구에 이중섭 작가의 <황소> 그림이 떡하니 반겨줍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35주년을 기념해서 한국근현대 미술전을 소마미술관에서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습니다.

굴곡의 근대화 과정인 1920년대부터 문화적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미술전입니다.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5명의 작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총 5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1. 우리 땅, 민족의 노래

2.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3.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4.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5.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

 

1. 우리땅, 민족의 노래

 

이 땅에 살았던 한민족의 희노애락을 담았던 작품들로 일제 강점, 해방, 6·25 전쟁을 그려냈다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이인성

구본웅

박생광

 

박수근 <골목 안>

22년 1월 덕수궁 안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박수근 전시 <봄을 기다리는 나목>을 봤었는데 이곳에서 다시 보니 정겨웠다

<봄을 기다리는 나목> 포스팅 ↓

 

1월~2월 꼭 봐야할 전시,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지난주 토요일에 분기별로 모이는 친구들에게 문화 모임을 제안했어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하는 "이건희 컬렉션"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하는 "박수근 : 봄을 기다리는 나목" 중

maysheep.tistory.com

 

 

 

" 예술은 진실의 힘이 비바람을 이긴 기록이다" 이 중섭

 

이중섭 화가가 일본에 있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니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핑 돌았다

편지에 그리움과 사랑이 묻어나고 종이 모서리에 이중섭 화가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장욱진 <가족>

 

2.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민족분단 70년, 이데올로기의 분단, 국토의 분단 뿐 아니라 미술의 남북 분단도 70년이 이어지고 있다

분단의 미술사, 월남 작가, 월북 작가라는 슬픈 이산의 미술사가 탄생했다

배운성

이쾌대

변월룡

황용엽

 

이쾌대 <자화상>

 

3.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남성 중심 가부장제를 딛고 일어선 한국 여성 미술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근대의 여성 미술은 선구적, 이례적이고 극적일 정도로 험난한 해외 유학을 다녀온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나혜석

이성자

방혜자

최욱경

천경자

박래현

 

 

박래현 <이른아침>

 

4.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한국의 추상미술은 국제화, 세계화의 다른 이름이다.

한국의 추상미술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 전통, 현대의 융합이다

우리의 추상 화가들은 선진 미술에 도전장을 내밀고 그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었다.

김환기

유영구

한묵

남관

이응노

 

김환기 <산>

 

5. 조작, 시대를 빚고 깎고

조각은 순수 미술시장보다는 공공미술 작품이 많다

수적 열세, 열악한 환경에서 한국 근대조각의 꽃이 피었다

김종영

권진규

김정숙

문신

 

그림 전시는 많이 관람했어도 조각 전시는 많이 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파리에 있을때 로뎅 박물관에서 조각 작품들을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한국근현대 작가들의 많은 미술작품들의 볼 수 있는 기회 흔치 않다.

눈에 익은 작품들도 있고 생소한 작가들도 있다

브로쉬와 작품 설명을 천천히 읽으면서 작품들을 본다면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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