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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삼청동 맛집 : 슬로우 파크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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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작년 12월이었지만 삼청동의 슬로우 파크 방문 후기를 올리려 합니다.

평일 저녁 퇴근 후 친구를 만나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삼청동으로 무작정 갔습니다. 삼청동 길을 자동차로 가면서 눈을 크게 뜨고 여기 저기 살피다가 친구의 친구가 브런치를 한다는 "슬로우 파크"로 고고~~

슬로우파크는 삼청동의 거의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자주 한다고 소문이 났다고 하네요.

내부 인테리어는 따뜻함을 주는 나무와 늘어뜨린 식물과 식당 중앙에 있는 큰 나무 그리고 바닥에는 무늬가 큰 타일 깔려있었습니다. 다른 식당들과 인테리어가 차별화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식물원의 쉼터 같은 느낌이랄까??

 

 

주문은 카운터에서 하고 진동벨로 저희가 음식을 찾으러 가야 했는데 평일 저녁이라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가져다 주더군요. 저희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게살로제 파스트를 주문했습니다.

식당 안보다는 바깥쪽에 자리를 잡고, 조용히 얘기를 하고 싶었거든요..좀 춥기는 했지만 안보다는 밖이 더 좋았습니다.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피자와 파스파는 아~주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보통이었습니다. 그냥 분위기가 좋더군요

친구 왈 " 내 친구는 주말에 브런치하러 이곳에 와서 맛도 보통인 피자와 파스파를 먹는데 이해가 안 가.."

제 답변은 " 네 친구는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늘 먹는 식단이 아닌 다른 음식을 분위기 좋은 곳에서 분위기로 취하는 것 같다. 가끔은 변화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나??"

친구는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없다고 하죠, 반면 전 늘 맛있고, 새로운 것을 먹고 싶어하고요 ^^

 

 

파리에 있을 적에 브런치를 몇번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파리의 브런치는 가볍게 먹습니다. 여러 종류의 빵, 버터와 잼, 주스와 차 또는 커피가 일반적입니다. 물론 달걀 오믈렛이나 햄이 있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인 브런치는 맛있는 빵과 잼이 포인트입니다. 가격도 보통 15유로가 넘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어떤 스타일의 브런치가 유행인지 궁금하네요, 파리지엔들에게 물어보고 사진을 보내라고 해야겠습니다 ㅎㅎ

런던 출장시의 브런치는 좀 무거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쏘세지, 햄, 감자, 스크럼블에그, 빵과 주스, 차 또는 커피. 점심 전에 먹기에는 좀 기름진것 같죠?? 스웨덴 호텔 조식에서도 쏘세지와 햄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일상과 다른 아점, 브런치를 하고 싶다면 삼청동에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슬로우파크 든 어디든...식사 후 삼청 공원을 둘러보면 기분 전환으로는 최고일 듯 합니다.

슬로우파크

종로구 삼청로 141 / 02--739-8797

 

 

#삼청동맛집#슬로우파크#브런치#피자#파스타#삼청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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