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책사세 2기에서 읽었던 조영태님의 <정해진 미래>를 읽고 리뷰를 이제야 올립니다.
정해진 미래
조영태 / 북스톤 / 2016.09.30
작가는 인구학적 관점으로 미래를 예측하였다. 인구학이란 학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내게 인구의 변화와 미래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의문이었다. 의문의 해결은 책속에 있다.
책의 내용은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삼아라
인구 변화를 보면 역사, 사회구조, 인간의 삶 등을 알 수 있고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 인구는 국가의 서비스와 정책이 시행되는 대상이라서 인구구성, 인구변화 양상에 따라 정책이 달라진다. 우리가 개발도상국일 때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새마을 운동과 수출에 주력하며, 자녀 계획도 국가에서 둘만 낳아 잘 살자 라는 표어도 있을 정도였는데 요즘은 인구 증가가 아니라 저출산으로 국가가 오히려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에서 4인 가족을 찾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 지고 1인 가구도 증가하고 있는 요즘, 미래의 직업과 삶애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저출산 시대 모든 것이 공급 과잉
30년만에 아동인구 절반으로 변한 대한민국, 초등학교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초등교사 수나 대입을 위한 학원과 경쟁률은 여전히 높다. 자녀가 1~2명이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사교육에 대한 비용도 올라가고 있다. 이렇게 사교육을 받은 자녀들이 과연 어떤 직업을 가질까?
인구의 변화가 직업의 변화도 가져왔다. 현재 유망직업인 교사가 미래에도 유망직업일 수 있을까라고 작가는 묻는다. 비단 교사 뿐 아니라 현재의 직업이 미래에도 존재 할지 모를 일이다.
저출산으로 출산 장려를 독려도 중요하지만 위킹맘이 일 할수 있는 환경과 자녀 양육 비용이 줄어드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저출산+고령화, 전쟁 같은 밥그릇 싸움
저출산이 취업의 기회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이 부분에서 읽으면서 격하게 공감을 했다. 20대는 전문성이나 숙련도를 요하는 일보다는 비정규직이거나 시간제 일이 많아서 예전보다 더 취업하기가 힘들어졌다. 또한 고령화되어 은퇴 후에 여유를 갖지 못할 경우 은퇴 후에도 여전히 일을 해야 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
밥그릇 싸움에서 살아남을 자 누구인가?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을 찾아야 할 때이다.
저출산+고령화+저성장, 대안은 해외에?
작가는 저성장과 취업 문제를 해외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 해외로 일을 하러 가라는 것이 아니라 해외 국가와 우리나라가 시스템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해외 투자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한국에도 해외 인재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변해야 된다.
전세계 취업란이 가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필요한 인재와 다른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 노동력 수출이 아니라 인재 유출 시스템 구축이 제대로 만들어 졌으면 한다
작고 안정적인 한국을 준비하자
인구 대책에 '복지'가 아닌'투자'여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성장을 준비하고 작아지는 사회에 맞는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유럽형 복지와 한국의 복지는 차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 복지가 아니라 투자를 통해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국가 정책이 나오길 바란다.
책을 읽고나니 한국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았다. 다가올 미래에 불안하지 않게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야된다. 저출산으로 출산을 장려하는 순간적 정책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년의 실업, 노년의 빈곤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은 일자리 창출이 보이기 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의 경기가 얼어붙고, 사람의 이동이 막히는 등 각국이 비상이다. 코로나가 잡히고 나서, 모든 일이 정상화될 때를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일을 하고 건강을 챙겨야 한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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