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한동안 모임을 안하고 외식도 자제했는데, 미룰수 없는 소모임이 있어서 모임을 한 후 식사로 근처의 한우집으로 갔습니다.
신분당선역에서 가까운 <창고43> 으로 분위기도 좋고, 넓으며 룸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식사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토요일의 경우, 강남역 주변은 사람들이 많은데, 신분당선역 근처는 이동하는 사람들이 보통이고,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입구는 대로변에 있으나, 지하1층에 위치해서 아래로 내려가니 식당 입구 및 대기 장소가 넓고 깨끗했으며, 직원들도 친철했습니다. 저희가 사진을 찍으려하니, 선뜻 포토존 같은 곳으로 안내하여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평일에 점심 식사 메뉴가 있어서 직장인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희가 간 요일은 토요일이라서 점심 식사만은 주문이 안되고, 고기 메뉴 후 식사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룸으로 안내되어 들어가니, 옷에 냄새가 안배이게 옷장이 있고, 가방 등을 놓을 수 있는 장도 있었습니다.
창고스페셜(1인분 39000원)을 인원에 맞추어 주문하고 나중에 식사는 2명이 하나 주문하여 나누어 먹었습니다. 한우 고기가 든든하더군요^^
직원이 구워주고 잘라주고 나서 잠시 나갔다가 새로운 고기 부위를 가지고 와서 구워주고 서비스 해 주는 식이었습니다. 고기 빛깔도 좋고 맛도 좋고, 반찬들도 깔끔해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고기의 부위는 그때 그때 다르다고 합니다. 고기의 상태가 좋은 부위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안심 → 살치살 → 부채살 → 등심 순이었습니다.
고기로 시작해서 식사를 주문하려니 배가 고프지 않아서 2명에 하나의 식사를 주문했습니다.
깍두이볶음밥과 어탕칼국수를 시켰습니다, 기존의 식당에서 볼수 있는 김치볶음밥이나 바지락 칼국수와는 차별되었고, 맛도 좋았습니다. 전 솔직히 익은 김치나 깍두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불판에 직접 잘게 자른 깍두기와 국물을 졸여서 볶은 밥은 제 생각과 달리 짜지도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어탕칼국수의 경우도, 처음 먹어봤는데 국물이 진하고 비리지 않고 얼큰해서 고기 먹고 난후 느끼한 맛을 없애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두들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늘 먹을 수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가족모임이나 중요한 모임이라면 가면 좋은 식당입니다. 룸이라서 방음도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창고43 강남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62 대륭강남타워 지하1층
02-50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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