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7월초에 보고 인스타그램에는 올렸는데 블로그에 포스팅을 잊었네요 ㅜ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샤롯데씨어터
2020.06.20~08.23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2020.07.02 목 20:00
샤롯데씨어터
Cast
줄리안 마쉬 : 양준모
도로시 브록 : 최정원
메기 존스 : 홍지민
페기 소여 : 오소연
코로나로 인해 열체크하고 온라인 문진표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 한채 공연을 관람해야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서로를 위해 위의 3가지를 다 지키면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흥겹게 관람했다.
샤롯데 1층에 포토존이 화려하게 관객의 눈길을 끈다. 1930년대 대공황 시대의 무대의상이라 20~30년대 의상 스타일을 엿볼수 있는데 특히 재즈와 탭탠스와 잘 매치되는 의상들이었다. MD 상품들도 다양했지만 난 프로그램북만 샀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 브로드웨이의 무대를 꿈꾸는 시골 여주인공 패기의 춤과 노래를 통한 성공적인 브로드웨이 진출기 ! "
줄리안 마쉬의 양준모는 워낙 노래를 잘 하는 배우인데,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의 역할은 노래보다는 연기라고 해서 좀 아쉬웠지만 한곡은 멋지게 불러주었다. 성공한 기성 배우역의 도로시 브록역의 최정원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춤은 딸리지만 노래를 잘하고 숨겨진 사랑을 결국 쟁취하는 역을 "역시"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노래와 연기를 잘 했다. 약방의 감초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메기 존스의 홍지민이 극을 더욱 재미있게 관람하게 했다. 노력하는 댄서이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브로드웨이 새내기역인 페기 소여의 오소연의 탭탠스를 보고 있으면 그녀가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저렇게 빠르게 잘 출까 하는 감탄이 나오며 페기역에 올인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페기의 도시 상경기, 줄리안의 재기, 사랑꾼 도로시 등의 인물들이 잘 표현되었고, 특히나 탭탠스는 흥을 돋구고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무대위의 무대에서 군무로 추는 탭탠스는 시선을 모았다.
다른 뮤지컬과 달리 커튼콜 때 사진을 찍게 해줘서 여러컷 찍었는데 핸드폰이 최신이 아니라 비루하게 나와서 몇장 건지질 못했다. 1층에서 보고 찍었는데 확대를 하면 인물이 뭉개져서 할수 없이 작게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서울에서는 8월23일까지 공연하고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고 한다. 놓치기는 아쉬운 뮤지컬이니 혹 못 보신 분들은 서둘려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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