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7월 비오는 어느날 즐겁게 관람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팅> 관람 후기 포스팅합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6.30~20.9.13
예스24 스테이지1관
Yes24와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할 수 있네요. 아래 링크 참고
제가 본 날은 비가 억수같이 많이 온 날이었습니다. 하늘에 구멍이 생긴 듯 쏟아 붓던 날이어서 공연장 밖이든 안이든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예스 24 스테이지 공연장이 작아서 캐스팅 보드나 포토존 등이 많지 않더군요.
어쩌다 해피엔딩
20.07.23 목 20:00
YES24 스테이지1관
오늘의 Cast
올리버 : 양희준
클레어 : 한채아
제임스 : 이선근
대학로에 위치한 YES24 스테이지는 작지만 좋은 공연을 많이 하고 있어서 아주 가끔 가곤 하는데, 제가 간 7월23일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어쩌다 해피엔딩>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해서 북적북적 했습니다.
미래에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의 이야기. 인간과 대화하고 생각할 수 있는 헬퍼봇이 미래에 나올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헬퍼봇의 기능 설명 때는 마치 핸드폰명처럼 숫자로 나타내고 충전기에 대한 내용이나 낡아서 버려진 헬퍼봇..등등
주인의 취향대로 레코드 음악을 들으며 정기 매거진을 읽으며 주인을 찾아가기 위해 병을 모아 돈을 마련하는 올리버와 업그레이드 된 헬퍼봇인 클레어의 만남. 활달한 클레어와 올리버가 주인과 반딧불을 찾아 제주로 떠나는 유쾌한 이야기
클레어의 제안으로 반딧불을 보고 다시 헬퍼봇 건물로 돌아와 서로의 기억을 리셋한다.
슬프면서도 즐거운 올리버와 클레어의 끝이, 어쩌면 해피엔딩이 아닐까 상상하게 된다.
작은 소극장이 꽉 찰 정도로 <어쩌면 해피엔딩> 은 내용이 신선했다. 젊은 관객들이 많은 편이었고, 호응도 좋았다.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할지..
다른 뮤지컬은 취소했는데...
끝나기 전에 다른 배우로 한번 더 보고 싶다
공연전에 저녁으로 뜨겁고 매운 마라탕을 먹었는데, 와 중간 맛으로 했는데도 너무 매우서 땀 닦아가며 먹었다. 야채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넣다보니 양도 많고...식탐 부리지말자
KFC 골목에 위치하고 모퉁이 있어서 눈에 띈 중국식당, <라공방>.
비가 와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식사 할 수 있었다. 여럿이라면 꿔바로우도 시켰을텐데, 2명이라서 마라탕만 먹었다.
장마가 끝나니 더위가 찾아왔다.
다들 더위 조심하고, 코로나가 확산되어 더더욱 조심하시길..
yes24 스테이진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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