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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합정역 맛집, 서교동 맛집, <서교 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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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합정역에서 좀 걷기는 해도 직장인들이 점심 식사로 좋은 곳을 한군데 발견했습니다. 지난달에 이른 점심 후 시간이 20분정도 남아서 근처를 산책 겸 걷다가 발견한 식당입니다. 칼국수 식당인데 사람들이 많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 나오는 사람에게 맛있냐고 물었더니 자기에는 맛있다고 하고, 옆 사람도 괜찮다고 해서 꼭 한번 들려보고 싶었습니다.

수타 서교 손 칼국수

망원역보다는 합정역이 좀 가깝지만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먹자골목이 아니라 주택 골목 속에 숨어 있어서 잘 찾아야 합니다.

주 메뉴는 수타 칼국수와 손 수제비에 보리밥이었습니다. 간판에서 보이듯이 칼국수와 수제비가 손으로 직접 밀어서 만들었는지 면말이 쫄깃하고 수제비도 얇아서 먹기에 좋았는데, 전 특히 국물이 개운해서 다른 칼국수집과 차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다양한 메뉴보다는 한두가지 메뉴만 있는 식당을 선호합니다

한번 꽂힌 식당은 주 메뉴를 다 먹어볼 정도로 매일 가게 되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찾았습니다.

저는 어제는 떡만두, 오늘은 칼국수를 맛 보았고, 동료는 수제비에 이어 떡국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은 앉아서 찍어서 살짝 사다리꼴이 되었네요..중국 김치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메뉴판에 모든 재료가 국산이라는 표시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보리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무생채와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먼저 나왔는데 열무김치는 제가 좋아하는 양념이었습니다. 배추김치는 겉절이식으로 잘라서 담궜는데 양념은 포기 김치 맛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보리밥 사진을 못찍었습니다...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반찬 사진이 영~ 엉망이라서 나중에 다시 가서 제대로 찍어 교체해야겠습니다.

손칼국수는 수타면으로 미끈한 형태가 아니라 얇아서 구불구불하고 쫄깃해서 식감이 좋았고 밀가루 냄새도 안났습니다. 간혹 면이 두꺼우면 밀가루 냄새가 날 경우가 있거든요. 국물은 맑은 형태로 홍합과 바지락, 북어, 건새우로 맛을 냈는지 깨끗하고 진해서 자꾸 국물을 먹게 만들었습니다.

손수제비는 비칠듯이 얇아서 먹기에 편했다고 합니다. 국물은 칼국수 국물과 비슷했으나 북어와 건새우가 없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손수제비를 시켜서 제가 다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떡만두국은 기성만두에 떡국인데 국물이 칼국수 국물과 같았습니다. 국물은 같고 면이나 내용물이 다른 듯 합니다.

떡국은 만두를 빼니 양이 꽤 많았습니다. 동료가 돼지고기를 안먹다 보니 만두를 빼고 떡국만 주문했습니다.

요새 7~8000원이 점심 식사 값이라서 한달 계산하면 만만치 않은 금액이지만, 도시락이나 편의점 김밥이 아니라면 다른 곳에서 절약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싶습니다..합정역 부근 맛집이 상수동 쪽이 많이 있어서 길을 건너 가기에 시간이 부족하여 항상 합정역 메세나 식당가나 홈플러스에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다양한 식당을 더 찾아보고 싶습니다.

직장인 점심으로 수타 서교 손 칼국수 강추합니다.

자리가 좁아서 빨리 안가면 대기해야 되어서 12시 땡 되면 급히 나가게 됩니다^^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하면 앉은후 금방 식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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