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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바게트 샌드위치 - 김영모 과자점 도곡타워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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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월양입니다.

5월 10일경에 도곡동에 있는 김영모 과자점에 갔었어요. Pâtisserie KIM YOUNG MO /김영모 제과점

과자점이라는 직설적인 단어보다 제과점이 더 맞는 듯 해요.

파리에서 살때 주변에 빠티스리 (Pâtisserie)보다는 블랑즈리(Boulangerie)가 더 많습니다. Pâtisserie에서는 디저트류로 분류되는 케잌 종류를 많이 파는 곳을 일컫는 경우가 많고 바게트, 곡물빵( 깜빠뉴 종류..)를 주로 파는 곳은 Boulangerie 라고 합니다. 김영모 과자점^^은 넓은 의미로 Pâtisserie가 맞네요.. 이날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매장 전체 및 디저트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네요

주소를 찾다가 김영모 과자점과 연관된 새로운 단어를 발견했어요. 파네트리라는 단어였어요. Paneterie, 프랑스어 같은데 생소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는 단어였더군요. 한마디로 큰 규모의 회사나 모임에서 빵을 만드는 장소라는 단어였어요. 인스타와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성남에 큰 김영모 베이커리 카페로 "파네트리 김영모"가 작년 10월에 오픈되었네요. 한번 찾아가보려고요

김영모 과자점은 찾기 쉬워요. 전 핸펀 네비게이션을 이용하기에 어렵지 않게 찾았어요. 지하철 3호선의 매봉역과 도곡역 사이, 대림 아크로빌 건물 뒷편, 현대비젼21빌딩 1층에 위치에 있어서 찾기는 쉬웠어요. 제가 갈때가 어버이날 지나고 나서이지만 스승의 날이 있어서인지 다양한 선물용 제품들이 있었어요. 베스트 7 메뉴를 보니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중 2가지만 맛을 봤어요.

건물 1층이라 들어가자 마자 오른편에 위치했는데 사진찍을 때 모녀가 나오고 있어서 초상권으로 사람부분은 흐리게 처리했어요.

디저트류인 케잌보다는 빵 종류가 많았어요. 언제 다 맛 볼 수 있으려나

점심으로 바게트 샌드위치를 샀어요. 전통 바게트에 햄, 치즈, 양상치가 들어갔는데 프랑스의 바게트 햄치즈 샌드위치와 차이가 있다면 양상치가 듬뿍 들어가서 먹을때마다 양상치가 삐져 나온다는 점과 달달한 소스가 단짝의 오묘한 맛을 냈어요.

프랑스식의 바게트 햄치즈 샌드위치에는 버터를 바르거나 상추가 들어간 정도로 매우 간단한 샌드위치에요. 김영모 과자점의 바게트 샌드위치는 한국식으로 바뀐 것이죠^^

또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바게트 샌드위치를 잘라 준다는 점! 프랑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연유라우겐도 먹어 봤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앙버터와 달리 팥이 없어서 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에요

성남에 있는 파네트리 김영모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는데 도곡지점에서는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없는 것으로 기억되요. 파네트리 김영모는 베이커리 카페이니 조용히 앉아서 먹을 수도 있겠지요.

날씨가 좋을 때 나들이 겸 성남으로 가봐야겠어요

김영모 과자점 도곡타워점

02-3460-2005

서울 강남구 언주로30길 10, 현대비젼21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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