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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7,8월 가볼만한 전시 : 불가리 컬러전 BVLGARI COLORS - 그린, 멀티컬러 관람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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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컬러전 전시회의 그린과 멀티컬러 관람 후기입니다

레드, 블루에 이어 그린과 멀티컬러로 두 공간을 불가리의 주얼리로 전시를 했어요. 반짝거리는 보석이라 눈여겨 본 것도 있고, 내 취향이 아닌 것은 사진 한장 찍고 넘어가는 것도 있어요. 사람마다 주얼리에 대한 취향이 다르니 불가리 컬러전을 보면 자신의 선호도를 재확인해 볼 수 있겠네요.

불가리 3번째 컬러인 그린룸으로 함께 가시죠~

영원 재생 능력을 지닌 그린(GREEN)

그린빛의 보석은 에메랄드가 대표적이죠. 그린 컬러는 자연이 갖는 재생을 상징하며 다른 여러 의미도 지고 있어요. 특히 에메랄드그린이라고 불리는 맑고 투명한 녹색은 생명의 색으로 나타내져왔으며, 영원한 사랑, 생명의 환희, 자연에 대한 사랑 등 사랑을 내포하기에 한때 유럽에서는 연인이 생기면 에메랄드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기도 했다고 해요.

불가리의 대표적인 그린 컬러 주얼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소장의 브로치라고 해요. 블루 컬러룸에서도 잠깐 설명드렸이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은 "클레오파트라"라는 영화에서 만나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고 결혼과 이혼을 두번씩 반복한 세기의 사랑을 했던 커플이에요.

20세기 폭스사에서 제작한 영화인데 추억의 포스터 한번 보고 갈게요~ 예전 극장에 새로운 영화가 상영될 때마다 직접 손으로 그린 영화간판이 걸리곤 했는데 요즘은 디지털 세상이라 아래 포스터가 새롭게 느껴지죠?

아래 사진은 두사람의 결혼식 사진인데 보석은 에메랄드 브로치 하나만 착용했는데 리처드 번튼이 나중에 이 브로치를 네크리스에 연결가능하게 주문제작하여 브로치+네크리스의 유명한 에메랄드 네크리스가 탄생했어요

엘리자베스 테일러&리차드 버튼 결혼사진/에메랄드 브로치
브로치를 팬던트로 만들어 네크리스로 재탄생

물방울 형태의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네크리스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꽃잎과 카보숑컷의 에메랄드가 돋보이는 네크리스

 

고대 로마시대의 주화로 네로황제의 모습이 담긴 펜던트 네크리스

로마 네로 황제 초상화 주화 펜던트 네크리스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로 뱀의 비늘을 형상화한 세르펜디 브레이슬릿 워치

콜로세움의 원형 구조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건축물 형상의 초커(1980년대). 초커 네크리스는 사용자의 목에 완벽하게 감기도록 맞춤 제작하였기에 초기에는 엘리트 계층만을 위한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오순경 작가의 오방신도로 사신도와 중심의 신까지 5개의 신

주작도

현무도

백호도

청룡도

 

황룡도

마지막으로 멀티컬러룸을 소개합니다. 기존 한가지 컬러로 보여주었던 주얼리와 달리 다양한 컬러의 보석을 사용하여 현대적이고 화려한 주얼리를 전시하고 있어요.

멀티컬러가 선사하는 즐거움

The Joy of Multicolr

단색 컬러룸을 지나 멀티컬러 룸으로 가는 길목에 한국 최정아 작가님의 다양한 색상의 구슬 및 소재로 된 <코스모스> 작품이 있었어요. 이 구슬을 꿰느라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멀러컬러룸에서는 로마의 불가리 스토어의 상징적 건축물인 스페인 계단의 화려한 불꽃놀이, 꽃, 조명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멀티컬러 룸의 초입에 있는 네크리스에요. 127.35캐럿의 하트모양 에메랄드 펜던트의 쏘뜨와로 긴 줄을 두개의 팔찌로 분리 가능하여 기능성을 살린? 네크리스입니다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 조합의 대담한 컬러 배합을 한 초커형 네크리스

멀티컬러룸 중앙에 스페인 계단을 배경으로 하여 LG 투명 OLED 로 영상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 있어요. 불꽃놀이를 바로 눈 앞에서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네요. 사진만 보기 지루하시니 영상 한번 보고 가세요

 

스페인 계단 가장자리에 아젤레아 꽃 장식을 한다고 합니다. 아래 네크리스는 아젤레아 꽃에서 생생한 색감을 영감 받아 제작했다고 해요. 투명한 주얼리가 화려함과 반짝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작은 정원이라는 이탈리어인 <지아르디네토>라 이름지어진 다양한 브로치

지아르디네토를 본딴 마그네틱은 괜찮아서 한개 구입했죠. 실물 브로치를 소장하기에는 ...

최정화 작가의 세기의 선물/탑

프란체스코 베즐리의 특별한 거북이

 

전시장 나오기 전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 시그니처가 있었어요.

불가리 컬러전에 맞게 레드, 블루, 그린, 멀티컬러의 색상에 맞는 주얼리와 배경이 있는데 스크린 포토 형식이지만 사진을 찍히지 않으니 같이 간 사람이 찍어줘야 해요. 멀티컬러 영상 쪽에 한사람이 너~무 오래 찍어서 결국 전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전 영상 배경만 찍었는데 LG OLED와 협업해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데 공간이 협소해서 사람들이 많다면 기다림이 길 듯 해요.

다 끝난 것이 아니랍니다. 간단한 퀴즈를 풀면 불가리가 적힌 에코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요. 에코백이 좀 엉성해서 사용빈도가 떨어질거 같아요. 기념으로 보관하기로

제3전시실에 보너스 전시가 있었어요. 입장시 받았던 빨남초 셀로판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불가리 제품 및 유명인사에 대한 것을 판넬로 되어 있어서 빨리빨리 지나가고(본 전시 보느라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배가 고팠거든요 ㅜㅜ) 컬러 체험은 간단히 했어요

왼쪽과 오른쪽 비교하시면 아실듯...컬러 셀로판지를 눈에 갔다대면 선명한 색과 흐린 색이 구분이 되요..

마지막 코스, 아트샵으로 지나칠 수 없겠죠! 퀴즈를 풀고 에코백을 받는 곳이기도 해요. 제품이 많지는 않지만 불필요한 상품이 많은 것보다 깔끔하고 실용적인 제품이었어요. 전 마그네틱 하나 구입. 야구공과 펜슬이 제게는 별로라고 찍지 않았어요

불가리의 주얼리를 채색할 수 있는 컬러링북(색연필 포함), 불가리 주얼리 형태이 마그넷, 그립톡, 텀블러, 불가리 전시 도록 등이 있어요. 전시 관람 후 마그넷은 자주 사는 편인데 다른 전시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주춤했는데 기념이기도 하고 예뻐서 하나 구입했어요. 마그넷 샘플에서는 몰랐는데 포장을 뜯고 나니 마그넷을 부착하고 세워놓을 수 있는 틀이 너무나 고급지고 보관하기도 편했어요. 사길 잘했네요

제가 구입한 브로치 형태의 마그넷

일반은 4만원/양장본은 6만원

이번 불가리 컬러전 전시회 관람 후기 2편은 내용은 적으나 사진이 많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전시장 가서 보시는 것이 훨씬 더 좋기에 불가리 전시 관람 강추합니다. 전 공연이나 전시 관람을 좋아해서 파리에 있을 때는 자주 갔었는데 서울에 오고 나서 예전만큼 자주 가질 못했어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간이 될 때마다 다양한 전시나 공연 관람을 다시 시작하고 싶네요.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서 전시관람을 했기에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7,8월 가 볼만한 전시 : 불가리 컬러전(BVLGARI COLORS) - 레드룸, 블루룸 관람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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