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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곳 - 강릉 영진해변 & 도깨비 촬영지 & 영진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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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닷가로 여행을 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이 가까운 #인천_바닷가나 강원도 #속초_해변가#강릉_해변가 가 생각납니다. 지난주에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숲을 오전에 방문하고 강릉 바닷가 쪽으로 갔어요. 속초나 강릉을 여러번 가긴 해도 해변가마다 특색이 다르기에 항상 새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다르고요.

이번에는 강릉 #영진_해변가로 갔어요. 친구가 주말에 쉴 수 있는 오피스텔을 찾고 있었는데 영진 해변가에 바다 뷰가 좋은 오피스텔이 소개를 받고 겸사겸사 바다 내음도 맛고 오피스텔도 구경하려고 강릉으로 갔어요.

영진 해변가를 도착지로 해서 오다보니 해변가 근처에 다 와서 < #도깨비_촬영지 >라는 안내표지판을 봤어요. 아, 여기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가 있던 곳이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해변가쪽으로 움직이면서 주차장을 찾아 주차를 해 놓고 바닷가 쪽으로 걸었어요. 잠시 걷다가 배가 고파서 식사할 곳을 찾았는데 많지 않더군요. 카페만 많이 생겨난 것 같고 식당은 별로 없었어요. #영진해변_ 맛집 검색해보니 #영진횟집 평이 좋아서 그곳으로 향했어요. 점심 시간이 지난 2시가 넘었거든요.

2층으로 안내되어 창가에 앉고 싶었지만 예약석이라고 해서 최대한 바닷가가 보인 곳에 앉은 후 메뉴판을 살펴봤어요. 회 종류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식사 종류를 봤어요. 점심 식사류도 관광지라 그런지 2만원이나 하더군요.

#전복물회 #해삼물회 를 먹고 싶었으나 둘다 없다고 해서 보통 #물회 2인분을 주문했어요.

감자 고로케와 겉절이, 약간의 반찬이 나왔어요. 고로케가 맛이 좋았으나 입맛 돋구는 용으로 하나씩 나왔어요. 감자는 볶음이 아닌 고추가루 양념의 감자조림이라 특이했어요. 처음 먹어본 반찬인데 괜찮았어요. 오이지는 너무 짜서 두번다시 손이 안갔고요. 전반적으로 2만원의 식사류 반찬치고는 풍성하지 않았어요.

물회가 드디어 나왔네요. 한치회와 광어와 이름 모를 회들로 되어 있는 물회가 야채와 함께 #매콤달콤한_육수 에 담겨져 있어서 비주얼 괜찮고, 육수 맛을 보니 괜찮았어요. 전 국물을 잘 안먹기에 떠 먹지 않았지만 친구는 맛있다고 물회 먹고 국물 떠 먹고...

삶은 국수도 두덩이와 밥 한공기도 함께 나왔는데 국수 말아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밥은 먹지도 못했어요. 물회의 육수가 맛이 없었다면 속상했을텐데, 그래도 맛이 좋아서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이 났어요.

든든히 배를 채우고 영진 해변가를 걷다가 도깨비 촬영지로 갔어요.

가을 하늘처럼 동해 바다빛도 맑고 파랬어요. 햇빛이 좋고 기온이 낮지 않아서 해변가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친구도 샌들을 벗고 바다에 발을 담구었어요. 전 운동화라 그냥 사진만 찍었고요.

해변가에서 올라와서 차로 도깨비 촬영지로 이동했어요. 영진횟집에서 육지로 나가는 쪽에 촬영지가 있어서 차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좁은 차도에 간신히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고 도깨비 촬영지로 걸어갔어요. 방파제 근처에서 공사를 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조금만 기다리고 사진을 찍었죠. 그래도 방문 기념이라서

다시 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찾아봤네요 ㅎㅎ

메밀꽃을 살짝쿵 잡는 시늉을 해 봅니다.

도깨비 촬영지라 해도 방파제 한 곳이기에 30분도 안걸려서 커피를 마시려고 다시 해변가를 천천히 차로 이동하며 쉴 곳을 찾았어요.

주차 가능하고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를 찾다가 #커피로108 1층, 2층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더군요. 1층에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에는 한 테이블 정도에 사람이 있었고 그외 테이블은 비어 있었어요. 어느쪽이 바다를 보기 좋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모퉁이쪽에 앉았어요. 바다 뿐 아니라 다른 쪽도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답답함이 전혀 없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친구는 편한 의자로 가서 잠깐 쪽잠을 잤어요. 제가 장롱 면허라서 운전을 못해서 늘 친구가 운전을 하는데 왕복 운전하다보면 너무 피곤해 해요...

돌아오는 길도 차가 많아서 막히긴 했지만 아침보다는 덜 막혀서 광명시에 도착하여 저녁 먹고 각자 집으로 갔죠. 강릉에서 서울 오는 고속도로 위에서 해가 지기 시작하니 하늘이 붉게 변하기 시작했는데 핸드폰으로 석양을 담기에는 무리였네요. 실제 눈으로 보는 석양이 너무 예뻤어요. 바닷가는 아니지만 일출이나 일몰은 참 아름다워요.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몸이 조금 힘들지만 자연속으로 여행을 떠나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단풍 계절이 오기 전에 #강원도_여행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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