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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마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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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요. 곧 2022년이 되겠네요

예전 같으면 캐롤송에 길거리나 상점, 유명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이끌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2년이나 연말을 우울하게 보내고 있네요.

파리의 친구에게 현재 파리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어떤지 물어봤더니

크리스마스인데 조용해

화려함이 줄어들고 장식도 적어

한국은 하루 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7000명을 넘고 있어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별로 안좋다고 하니 친구왈

프랑스는 하루 확진자가 평균 6만명

지난주에는 하루 10만명이었던적도 있어.

프랑스인들은 위드 코로나로

일상생활을 유지해

한국도 거리두기를 강화할 것이 아니라 위드코로나 대책과 인식을 바꿔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며 위드 코로나로 가야지, 널뛰듯 확진자수가 왔다 갔다하는데 그럴때 마다 거리두기를 조정하면 혼돈이 오고 경제도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10여년전 파리에 있을때 샹젤리제 거리 뿐 아니라 파리 곳곳에 크리마스 트리와 장식으로 화려하고 즐거웠었는데...

그때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라 디카로 사진을 찍고 외장하드에 저장했던 기억이 난다. 외장 하드를 한번 점검해 봐야겠네

친구가 샹젤리제는 갈 일이 없고, 주말에 집근처 15구 구청 앞의 크리스마스 장식과 풍경을 사진 찍어 보내주었어요

저도 15구에 오래 살았었는데 구청 광장을 가본 적이 한두번 정도밖에 없었어요.

크리스마스때는 주로 시내 중심 1구 레알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을 가서 군것질도 하고 벵쇼(vin chaud)를 마시곤 했었어요. 1구 레알 지구가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궁금합니다. 파리 가고 싶은데...

15구 구청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섰네요. 아직까지 프랑스는 인조 트리보다는 전나무 트리를 많이 사용해요. 공공기관이나 가정집에도 한달 정도 전나무 트리를 장식해 놓죠.

구청 앞이라 그런지 트리 장식이 단순하네요. 그래도 아이들은 신나 보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관광용 말들도 보이는데 보통 큰 공원의 경우 아이들을 태우는 말이나 망아지들이 있기는 했는데 15구 구청 광장에 말이 나타나니 아이들은 신났을 거 같아요. 아래 사진을 보니 망아지를 탄 아이가 울지도 않고 의젓하네요.

말이 끄는 미니 마차에도 신나보이는 아이들이 보여요. 이럴때 아니면 언제 말이나 미니 마차를 타 보겠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먹을 것이나 장식품을 많이 팔아요. 프랑스는 천주교 신자가 많은 나라라서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마구간의 아기 예수를 만드는 작은 소품들은 꼭 파는 곳이 있어요

사진을 멀리 찍어서 이번 시즌에는 어떤 장식품들을 파는지 알수가 없네요.

12월 날씨가 한국보다는 춥지 않지만 파리는 겨울이 우기여서 체감온도는 낮은 편이에요. 바람이 안불면 춥지 않은 날씨인데, 사람들 옷차람을 보니 주말에 추웠나봅니다.

전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가면 츄러스나 크레이프를 사먹고 따뜻한 벵쇼를 마시곤 했었는데...여기에 치즈 특히 comte 치즈가 있으면 꼭 사고, 수제 쏘시쏭도 사곤 했어요...친구가 한국 올때 짐이 적으면 꽁떼 치즈와 포르투칼 porto를 부탁하곤 해요.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들이죠..

한국에서는 치즈나 쏘시쏭, 포도주가 비싼데 파리에서는 일반적인 식품들이라 그리 비싸지 않은데...그립네요..

이마트에 갔을때 벵쇼를 위한 포도주를 판매하길래 사봤어요. 파리에서도 벵쇼를 위해서 비싼 술은 필요없는데... 한잔 마시고 벵쇼를 만들어야겠어요 ㅎㅎ

벵쇼를 쉽게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부재료들인 정향, 팔각, 계피, 말린레몬을 작은 비닐에 넣어 붙여 놓았어요. 여기에 생오렌지와 사과를 넣고 끊이면 더 맛있어요 ㅎㅎ

벵쇼를 쉽게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부재료들인 정향, 팔각, 계피, 말린레몬을 작은 비닐에 넣어 붙여 놓았어요. 여기에 생오렌지와 사과를 넣고 끊이면 더 맛있어요 ㅎㅎ

파리를 못가는 대신 집에서 따뜻한 벵쇼를 만들어 마셔야겠어요.

벵쇼 만드는 방법을 다음 포스팅에 알려드릴게요.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츄러스라도 주문해서 간식으로 먹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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