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그림책을 통해 만난 이수지 작가.
이수지 작가는 한국과 영국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지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부분을 수상한 한국인 최초의 그림책 작가라고 합니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 많아요. 그림 많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전해 주고 스스로 생각을 하게 한답니다. 설명없이 그림책만 봐도 느낄수 있어요. 갠취지만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되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이수지 작가의 책들을 한켠에 모아서 놓았어요.
이번에 이수지 작가의 "파도야 놀자"를 보고 자연과 아이의 심리를 너무 잘 그려서 보고 또 봤어요
파도야 놀자
이수지
비룡소
영문판도 있어요. 해외에서 이미 초등학교에서 읽히고 있는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바닷가로 산책을 간 엄마와 딸
파도와 놀이를 즐기는 딸과 구경꾼 모드의 갈매기들
어느 순간 딸과 갈매기는 친구가 되고
파도와 게임을 하죠
~~~~
까르르
아이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바닷가에서 늘 볼 수 있는 모습을 몇가지의 색으로 상황과 표정으로 보여주었어요.
호기심 많은 아이의 표정과 기러기들, 파도의 모습을 보니 바다로 가고 싶어졌어요. 결국 동해안으로 바다를 보거 갔었죠..
어쩜 이렇게 시원하고 즐겁게 표현하는지, 이수지 작가의 팬이 되었답니다
다음 그림은 꼭 보시길 바라며 생략합니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의 색 사용을 보면 블랙&화이트를 많이 사용하고 저처럼 블루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래동화나 다른 그림책에서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지만 몇가지 색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올 여름 비 피해가 많은 곳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바다, 파도, 물놀이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더이상의 비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빨리 피해 복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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