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을거리

글 없는 그림책,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선]

728x90
반응형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고 이야기를 하는 글 없는 그림책에 푹 빠진 1인

제가 좋아하는 이수지 작가의 [선]을 소개합니다

표지에서 제목을 찾을 수 가 없죠!!

그저 선만 있을 뿐

하얀 표지 위의 선을 보고,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풀기 선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그림책을 펼치자 빨간 모자를 쓴 스케이트 타는 소녀가 보였어요.

아, 스케이트장이 도화지였구나

그림책 전체가 스케이트장이 되었어요.

자유롭게 스케이트를 타며 생기는 빙판 위의 선들

속도를 내고, 기교를 부리는 소녀

 

너무 기교를 부렸나?

털푸덕 엉덩방아를 찢네요

망쳐버린 그림을 구기듯 한 묘사

갑자기 장면 전환

스케이트장이 아니라 도화지?

에이, 다시 그려보자

선을 다시 살려볼까?

솔로 무대가 아닌

그룹 무대로 변한 스케이트장

다양하게 즐기는 스케이트

곧 겨울이 다가옵니다.

어릴적 스케이트장 가면 안 넘어지려 발버둥 쳤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같이 스케이트를 즐겨요

꼭 붙잡고 같이 가치 스케이트를 타요

이수지 작가는 블랙을 선호하는 듯 해요. 포인트 색으로 레드 또는 블루를 즐겨 사용하고요.

글 없는 그림책 [선]에서도 연필선이 느껴지는 다양한 선들이 보여져요.

하얀 백지 위에 피겨 스케이트 날을 끊김이 없는 선으로 표현하고 빨간색의 모자와 장갑만이 움직임을 보여줘요.

느린 동작에서는 부드러운 선

빠른 동작에서는 선이 휘몰아치듯 그려져 있죠.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 보여지는 장면이 되어서 알록달록한 색들이 보여요. 마치 아이들의 모습이나 성격이 다 다르듯이...

글 한자 없지만 스케이트장에서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이수지 작가의 [선] 그림책을 보기를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