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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이수지 그림, 상상력을 키우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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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그림책으로 많은 그림책을 봤지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이수지>작가의 그림책 전시로 이수지 작가의 글/그림, 번역, 그린 그림책들을 거의 봤어요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매력에 푹 빠지기도 했고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글 / 이수지 그림 / 이상희 옮김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이 작은 책을 펼쳐 봐』는 미국의 떠오르는 신예 작가 제시 클라우스마이어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또 다른 책 속으로 들어가며 펼치는 여행을 담아낸 이 책은 책장을 펼칠 때마다 작은 책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특수한 제작 공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책장 하나하나가 제각기 책 속 책들의 표지 역할을 하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크기가 점점 줄어서 성냥갑만 하게 작아집니다. 책의 가운데를 쫙 펼치면 마치 큰 책 위에 작은 책들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이새가 됩니다. 어린이들은 이 신기한 책 속에 숨어 있는 일곱 권의 책들을 찾아 책장을 하나하나 넘겨 보는 재미에 푹 빠질 것입니다.
저자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3.01.02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교사엿던 부모님을 둔 제시 클라우스 마이어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썼다고 해요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2013년 <이 작은 책을 펼쳐봐 Open this little book>으로 보스턴 글로브 혼 도서 아동 문학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수지 작가가 그린 <이 작은 책을 펼쳐봐>는 2013년 Huffington Post 에서 올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어요.

 

표지 속 동물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네요

저, 저 눈 모으고 집중하는 곰인 인상적이네요 ㅎㅎ

 

열독 중인 흰 토끼가 보이네요.

올해 흑토끼 해이죠? 흑토끼도 열독, 열공하지 않을까요?

 

첫 페이지를 넘지면 빨간 도트 무늬의 책의 첫장을 만나요

펼쳐 봐......

 

아, 빨간 도트무늬는 무당벌레였군요.

이제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무당벌레가 어떤 책을 보고 있을까요?

궁금증을 가지고 천천히 한장 한장 넘겨봐요~

 

..........

 

여러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작은 동물이 큰 동물의 이야기 책을 보고 있답니다.

궁금하죠?

그럼 <이 작은 책을 펼쳐 봐>를 보세요~

 

중간으로 갈 수록 동물은 커지고 책을 작아집니다

발상이 너무 재미있어요

 

거인까지 등장합니다.

거인은 작은 책을 펼칠 수가 없어요

 

맞아요, 거인의 손은 너무 크거든요

거인의 친구들이 도와주기로 해요.

친구가 있어서 너무 좋죠^^

 

 

친구들은 거인에게 이야기를 읽어줘요

동물 친구들이 읽었던 이야기를...

 

이야기가 끝나갈 때 동물들은 책을 하나 하나씩 덮어가요

 

그러나 우리에겐 또 다른 그림책들이 있답니다

여러분이 보는 그림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그림책 세상 속에서는 동물이 말을 하고, 춤을 추고 책도 읽을 수 있어요

상상력은 그림책을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해요

 

작은 동물이 작은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큰 것을 볼 수 있고

큰 동물이 큰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을 볼 수 있어요

크고 작은 동물들이 서로 도와주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줘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로 다가왔지만

아이가 어른보다 더 자유롭고 크게 생각할 수 있고

어른이 아이보다 좁게 볼 수도 있음을 보여줘요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어른이 많았으면 합니다

 

크게 생각하다가도 작게 느껴질 수 있고

작게 생각하다가도 크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삶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어른이 그림책으로 다가온

<이 작은 책을 펼쳐봐>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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