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그림책으로 많은 그림책을 봤지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이수지>작가의 그림책 전시로 이수지 작가의 글/그림, 번역, 그린 그림책들을 거의 봤어요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매력에 푹 빠지기도 했고요...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글 / 이수지 그림 / 이상희 옮김
- 저자
-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 출판
- 비룡소
- 출판일
- 2013.01.02

교사엿던 부모님을 둔 제시 클라우스 마이어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썼다고 해요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2013년 <이 작은 책을 펼쳐봐 Open this little book>으로 보스턴 글로브 혼 도서 아동 문학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수지 작가가 그린 <이 작은 책을 펼쳐봐>는 2013년 Huffington Post 에서 올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어요.

표지 속 동물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네요
저, 저 눈 모으고 집중하는 곰인 인상적이네요 ㅎㅎ

열독 중인 흰 토끼가 보이네요.
올해 흑토끼 해이죠? 흑토끼도 열독, 열공하지 않을까요?

첫 페이지를 넘지면 빨간 도트 무늬의 책의 첫장을 만나요
펼쳐 봐......

아, 빨간 도트무늬는 무당벌레였군요.
이제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무당벌레가 어떤 책을 보고 있을까요?
궁금증을 가지고 천천히 한장 한장 넘겨봐요~
..........
여러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작은 동물이 큰 동물의 이야기 책을 보고 있답니다.
궁금하죠?
그럼 <이 작은 책을 펼쳐 봐>를 보세요~

중간으로 갈 수록 동물은 커지고 책을 작아집니다
발상이 너무 재미있어요

거인까지 등장합니다.
거인은 작은 책을 펼칠 수가 없어요

맞아요, 거인의 손은 너무 크거든요
거인의 친구들이 도와주기로 해요.
친구가 있어서 너무 좋죠^^
친구들은 거인에게 이야기를 읽어줘요
동물 친구들이 읽었던 이야기를...

이야기가 끝나갈 때 동물들은 책을 하나 하나씩 덮어가요

그러나 우리에겐 또 다른 그림책들이 있답니다
여러분이 보는 그림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그림책 세상 속에서는 동물이 말을 하고, 춤을 추고 책도 읽을 수 있어요
상상력은 그림책을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해요
작은 동물이 작은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큰 것을 볼 수 있고
큰 동물이 큰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을 볼 수 있어요
크고 작은 동물들이 서로 도와주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줘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로 다가왔지만
아이가 어른보다 더 자유롭고 크게 생각할 수 있고
어른이 아이보다 좁게 볼 수도 있음을 보여줘요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어른이 많았으면 합니다
크게 생각하다가도 작게 느껴질 수 있고
작게 생각하다가도 크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삶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어른이 그림책으로 다가온
<이 작은 책을 펼쳐봐>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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