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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편견에 대한 귀여운 그림책 <딩동> 릴리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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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 작가의 그림책을 계속해서 소개합니다

전작이 엄마, 아빠에 대한 주제라면 이번 소개드릴 그림책은 편견에 대한 내용입니다

 

<딩동>

마치 초인종 소리같죠, 아니랍니다

아주 작고 귀여운 오징어의 이름이랍니다

 

눈보라가 치는 곳에서 작은 동물이 허우적 거립니다

하나 둘 하나 두울...

쉬지않고 눈이 내립니다

 

눈보라 속에 파묻친 작은 동물이 구조되어 욕조에 몸을 녹이고 있습니다

헤롱 헤롱

"여긴 어디?'

 

어이쿠, 욕조가 아니라 식탁 위 작은 그릇이었습니다.

그릇 옆에 레몬과 젓가락이 놓여있는데

"혹시 나 요리되고 있는 건가?"

무시무시한 백곰이 엎드려 코를 골고 있습니다

 

눈보라를 헤쳐왔더니...

오돌오돌 떠는 이 작은 생물은 오징어, 딩딩입니다

 

와, 푸푸(백곰)와 딩딩의 몸집 차이를 보세요!

푸푸의 질문에 딩딩이 괴물 꿈을 꿨다고 합니다

푸푸는 괴물을 모르나봅니다

 

딩딩이 괴물을 설명합니다

크고, 무섭게 생기고 힘도 세다고 합니다

 

푸푸의 귀여운 몸짓에 딩동이 날아갔습니다 퓽~~

엉뚱한 푸푸의 몸짓을 보면 백곰은 장난꾸러기 같습니다

 

딩동은 도망 갈 기회를 엿보다 드디어 푸푸가 잠이 들자 창문을 넘어가려 합니다

푸푸가 만든 작은 스키와 쪽지가 보입니다

놀란 오징어의 눈이 커져버렸습니다, 띵~용

 

우여곡절 끝에 딩동은 푸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됩니다

" 넌 너무 크지만 ....귀여워"

동감입니다, 발톱은 날카롭고 몸은 크지만 푸푸는 귀여습니다

 

릴리아 작가의 그림책의 후반부는 항상 반전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림만 봐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짧은 글밥이 어른 아이 모두에게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외모, 학력, 집안, 경제력으로 타인을 판단하고

누구는 ~카더라 로 수긍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커다란 몸의 푸푸를 보고 괴물로 오해한 딩동처럼

우리도 겉만 보고, 소문만 듣고 오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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