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오늘과 내일

지난 화요일은 한동안 변덕스러웠던 날씨가 아닌 맑은 날씨였습니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가라앉았던 제 기분을 좋게 해 줬습니다

 

화요일에 잠깐 들렸던 서울혁신파크가 몇년 후면 새롭게 변한다고 합니다.

저는 은평구 토박이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하고 일하다가 서울에 돌아와서도 계속 은평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서울혁신파크는 예전에 보건소가 있었던 곳입니다. 단순 작은 보건소가 아니라 질병관리본부였는데 주민들은 보건소라고 하면 다 알았습니다.

서울혁신파크는 2015년에 질병관리본부가 이전하고 사회적기업과 시민사회단체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고, 작은 전시공간, 서울시가 운영하는 50+ 서부캠퍼스, 서울기록원도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 여러동의 건물들이 있고 공원도 있어서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서울혁신파크의 가이드 맵을 보면 얼마나 큰 공간인지 이해되시나요?​

그런데, 이 서울혁신파크 대신 2030년까지 복합 산업·문화·주거 시설으로 바뀔거라고 합니다

삼성동의 코엑스 부지보다 좀 큰 50만m2로 부지에 60층 높이의 랜더마크 건물,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 공공형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참고

박원순표 서울혁신파크 역사 속으로…대형 복합 시설 개발

 

공사 전 타당성 조사를 2년간 하고 공사 시작은 2025년이라는데 현재 입주하고 협동조합이나 기관들은 올해 말까지 이사를 가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혁신파크 2년 연장 서명이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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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서울혁신파크 안으로 들어와 보니 쉴만한 공간도 많고 건물 건물마다 협동조합이나 청년기업이 입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통도 편합니다.  3호선, 6호선 전철이 바로 앞에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광화문, 종로, 시청, 서울역으로 가는 것은 30분 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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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민인 저도 서울혁신파크가 공사의 타당성을 조사하면서 2년간 연장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